남친이랑 동거하는데 너무 안 맞음

(1)남친이랑 동거하는데 너무 안맞음
(2)①5시간전
(3)사귄지 1년 동거는 한달정도 밖에 안됐어
(4)나이는 나 24 남친 28
(5)나는 자취를 오래했고 남친은 이번에 취업하고
(6)전세 구해서 처음 독립한거
(7)생활비 반반 조건으로 나도 좀 넓은집 살고싶고
(8)같이 있고싶어서 동거 하자고 했어
(9)근데 막상 동거 시작하니까 생활습관이 너무 달라서 죽겠음
(10)언쟁 했던것들 말하자면
(11)1. 나는 설거지 하루 한번 모아서 하자고 함 남친은 그때그때 바로하자
(12)거기다가 하루한번 가스레인지도 기름때 낀다고 주방세제랑 수세미로닦아야 한다고함(굳이 매일? 이런생각 듦)
(13)막말로 수저도 10쌍 넘고 그릇도 20개는 되는데 왜 매끼니마다 설거지하는지 모르겠음
(14)진심 이해안가는데 못할건 아니라서 내가 맞춰줌
(15)2. 청소 나는 하루 한번 남친은 아침 저녁으로 청소
(16)결국 내가 아침에하고 남친이 저녁에 청소하기로 함
(17)진심 이해안가는데 못할건 아니라서 내가
(18)3. 바닥에 머리카락 있는 꼴을 못봄 어차피 청소 매일하는데 왜 보일때마다 쓸고 닦는지 이해안감 결벽증같음(자기가 하니까 그런갑다 하고냅둠)
(19)4. 물 그냥 사먹는게 편한데 곧 죽어도 끓여서 보리차로 먹자고 함난 생수먹는다 선언하니까 자기혼자 주전자에 4리터씩 보리차 끓여놓고 먹음
(20)5. 빨래도 매일돌리자고 함 난 수도세도 아깝고 귀찮은것도 있어서 2~3일 모아서 돌리고 싶음 옷이랑 수건이 한두벌도 아닌데 왜저러는지 모르겠음
(21)6. 밥솥에 밥 놔두고 그때그때 먹는게 왜 문제일까.. 꼭 밥 해서 전자렌지용 용기에 소분하고 냉동실에 넣어둠(한번에 한20그릇씩)
(22)당장 생각 나는 것들만 썼는데 대충 어떤 성향들인지 알겠지?
(23)난 적당적당히 사는편인데 남친은 너무 깔끔하고 철저한? 편임..
(24)내가 다 맞추자니 숨막히고 남친이 나한테 맞추기엔 남친이 못버틸듯
(25)해결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