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묘하게 80년대 일본스러워서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일본과는 1도 상관없는 토종 한국 브랜드.
그렇다면 왜 이름이 ‘도루코’가 되었을까?
도루코는 원래 ‘동양경금속’이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면도기 제작이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자
‘동양면도기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려다가
DO : 동양(DOngyang)
R : 면도기(Razor )
CO : 회사(COmpany)
이렇게 조합해서 DORCO로 브랜드를 결정.
이때가 1979년이었고,
이때만 하더라도 영어를 일본식으로 발음하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ex: 후라시)
‘도ㄹ코’나 ‘도르코’가 아닌 ‘도루코’로 불렀고
나중에 올바른 발음으로 바꾸려 했지만
이미 ‘도루코’라는 발음이 굳어져 있어서 포기…
이렇게 동양경금속은 도루코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