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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아내와 사별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아내와 저는10년 가까이 연애를 한 끝에 마침내 결혼을 했지만,아내는 결혼식을 한 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가 죽고 한동안은 무기력함에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술로만 지새우던 날들이었죠. 그렇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며 힘들어하던 저를 다잡아준 것은 아내와의 연애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처제였습니다. 친여동생처럼 여겼던 처제였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공통점으로 함께 힘든 시간을 견뎌오며 점차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지탄 받을 관계라는 것을요. 하지만 마치 불륜처럼 숨어 지내는 것보다는 죽은 아내에게도 떳떳할 수 있게 정식으로 결혼을 해법적인 부부가 되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친족 간에는 결혼이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사별을 한 아내의 여동생은 이제 더는 친족이 아닌 것이되어 이제는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가능한 사이인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형사취수혼이랑 비슷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