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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검 상징’ 조형물 작가 JMS 신자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맞다…“검찰 망신”
(3)입력 2023.03.09. 오전 9:46 수정 2023.03.09. 오전 10:41
(4)김판 기자
(5)(1) 가가 ⑤
(6)’불의’ 감시한다는 의미인데…
(7)JMS 총재는 성폭력 혐의 재판 중
(8)검찰 내부에서도 ‘부적절’ 목소리
대검찰청 정문에 설치된 조형물 ‘서 있는 눈’은 1994년 대검찰청 서초 청사 신축(1995년 8월 준공) 기념 전국 공모전에서 1위로 당선된 작품이다. 조형물 작가인 전직 교수 A씨는 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JMS에는 1990년대까지 다녔고, 2000년대 들어서부터 건강이 나빠져 나가지 않는다”며 JMS 신자임을 밝혔다.
다만 작품과 JMS 교리는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건축계 몇십 명 법조계 몇십 명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A씨는 김 교수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을 만난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씨는 JMS 총재 정명석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며 그를 두둔했다. A씨는 “제보자들이 거액의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사건을 조작했다”며 “나이가 80이 돼가고 JMS 교리에 이성 관계를 금지하는데 어떻게 성폭력을 저지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도 “JMS 신도가 만든 조형물이 대검찰청 정문에 서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명석이 여신도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온 사실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웹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여론 반발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