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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 상급부대 장교야” 사칭한 민간인
(2)에 민통선 뚫려
(3)입력 2023.03.06. 오후 8:19 수정 2023.03.06. 오후 8:57
(4)하종민 기자 TALK
(5)기사내용 요약
(6)근무 부대 가보고 싶어서 일 저질러
(7)[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새해 첫날 신원이 밝혀지지않은 월북자가 발생 동부전선 육군 제22보병사단을 비롯 육군에비상이 걸렸다. 2일 오후 육군 제22보병사단 제진검문소 장병들이 강원도 고성군 최북단 마지막 제진검문소에서 출입 차량과 탑승자 인원 수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2.01.02.photo31 newsis.com
(8)[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지난달 말 장교를 사칭한민간인이 최전방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9)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강원도 민통선의 한검문소에서 20대 남성 A씨가 차에 탑승한 채로 통과를요구했다.
(10)A씨는 자신을 상급 부대 장교라고 주장하며, 병사들에게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해당 과정에서 그는 병사들에게 ‘통과시키라’며 윽박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11)이후 A씨는 해당 검문소를 통과했고, 오후 5시부터 30분가량 민통선 안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민통선내에 있는 다른 검문소 1곳도 통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민간인이 민통선 내로 들어가려면 사전에 관할 군부대등에 신원을 통보한 뒤 확인을 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한다. 하지만 A씨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검문소에서도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해당 부대에서는 뒤늦게 해당 인원이 부대 간부가 아닌것을 알아챘으며, 첫 번째 검문소 간부가 추적한 뒤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4)군사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민통선 내 부대에서 복무했던 예비역으로, 복무했던 부대에 가보고 싶어서 민통선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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