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사자 다큐 (스압)

(1)여기, 초원을 거니는 숫사자 한 마리가 있다.
(2)아프리카의 보츠와나 초원에서 아내마티타와 3마리의 자식과 함께작은 무리를 이루어 살고있다.
(3)어느날, 북쪽에서 두마리의 숫사자와 여러마리의 암사자들이내려오기 시작했다.
(4)적어도 침입자들은 숫사자 가족에게 우호적이진 않을것이다.그들 역시 인간에게 터전을 잃고 쫓겨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이윽고 숫사자는 숫사자끼리, 마티타 역시 암사자들과
(6)영역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벌어진다.
(7)마티타는 목숨을 건졌지만, 상당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8)마티부상을 입타는남편을고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9)울부애타게 남편과 새끼들짖으며찾는다.을
(10)이윽고 마티타는 발걸음을 멈추고 한 곳을 응시한다.
(11)바로 며칠만만난 남편 숫사자를 발견한 것에하지만 그는이다.
(12)마티타에게 달려오지 않는다. 아니, 달려오지 못한다.
(13)그 역시 심한 부상을 입었고, 이제 최후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14)숫사자는 마보이지티타가않을지도 모른설다.보인사하더라도다
(15)모두 부다러진마티타를 향해 달리로는없을려갈수것이다.
(16)결국 숫사자는 고개를 떨구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17)마티타남편의 최는지켜후를볼수밖없다. 하지만, 마티타가마 리 가 있 다.
(18)절망빠지기엔 이르다에모키는것은그.녀게는새끼 3마티타의 몫이다.아직
(19)이제새끼들을지두
(20)마티타는 서둘러 새끼들을 데리고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한다.
(21)침입자들이 전투의 끝을 보기위해 추격하기 시작했다.
(22)이미 숫사자는죽고마새끼들은 도망가고있지만, 이들은티타와
(23)곱게보내줄생각없다.
(24)침입자들중 암사자우두머리가 지난 싸움에서 오마른눈을티타에게
(25)잃은빛으었다.로빛나는오른눈에분노가의느껴진다.
(26)타는이들지을켜면서걱정가득하
(27)본인역시 다친몸아직 어린 3마리지만,의새끼들까지 지켜야한다.
(28)문득 추격하던 암사자들이 걸음을 멈춘다.
(29)아프리카에자서연발화그리특이한일아니다.이
(30)화염은암사추자들의격멈출수밖없게 만든다.
(31)마티타는 이 틈을 타서 새끼들과 부지런히 도망가기 시작한다.
(32)부지런히 어미를 따라가는 첫째 딸과 둘째 아들.
(33)하지만 막내는 행동이 느려 쉽사리 쫓아가지 못하고 뒤쳐진다.
(34)다급해진 마티타는 막내를 직접 물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35)’두바’ 라이름는작은 섬까지 가야한다. 침입자들이 저곳까진의
(36)쫓아오지 않을것이다.
(37)하지만바까가지길에 있는 강의 주인들은, 마티타 가족을
(38)쉽사리 보내줄것 같진 않다.
(39)발걸음을 멈추고 고민에 빠졌다.하지만, 멈출수는없다.강앞에
(40)바로 뒤 까지 침입자 숫사자가 쫓아왔기 때문이다.악어, 뒤에 숫사 자가 마티 타 를 조 여온 다.

(1)결국 마티타는 결단을 내린다.
(2)숫사자와 싸울것인가? 강을 건널 것인가?
(3)마티타의 선택은 강을 건너는 것이었다.그녀는 서둘러 강으로 들어간다.
(4)용감하고 행동력좋은 첫째 딸을 시작으로 둘째 아들까지 강으로어미를 따라 들어갔다.
(5)하지만, 겁이 많고 행동이 느린 막내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6)그 사이 침입자는 코앞까지 다가왔다.
(7)숫사자는 눈에 불을켜고 마티타와 새끼들을 찾아나선다.
(8)반대편에서 마티타는 초조하게 막내를 지켜보고있다.
(9)드디어, 마티타의 바람대로 막내가 용기를 내 강을 건너기 시작한다.
(10)하지만작은 새끼사자가 혼자 강을 건너는것을 보고만 있을,
(11)악어는 없다.
(12)순간첨벙거림과 함께, 막내는 다시는 물 위로 나오지 못했다.적인
(13)겁이 많막던내는결국강건너을못했다.지
(14)악어는 막내를 낚아챈후 유유히 사라져 간다.
(15)마티타는 막내가사멍하라진곳을지켜보고있다.니
(16)그녀가 할수아무것도 없다.있는것은
(17)첫째딸 역시 막내의 죽음을 생생히 느끼고 있을것이다.
(18)지켜보숫사던역자발걸음을 돌린다. 그는 배가 고픈것이 아니었고시
(19)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20)숫사자도,악어떠도났마티타는 여전히 강을 바라보고 있다.지만
(21)그녀는 남편에 이어 막내까지 잃말고았다.
(22)한참 뒤, 마티타는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23)마티타에게는 아직 두마리새의끼남아있다.가
(24)이제 그녀는 무슨수를 써서든 남은 자식들지켜야 한다.
(25)두바작는척박한 섬이다. 마티타와 새끼들이 먹을만한 사냥감이고
(26)많지 않다.
(27)아직까두 새끼진건강 상태가 양호하지들의있고 다 하. 지 초원의 신은 아직만,오래 버틸순 없다.만,
(28)점점 굶날이늘어나
(29)마티타를 버리진 않은것 같다.
(30)바로 물소떼두바를지나것이다. 이 물소들 역시 인간에게는
(31)터전을 잃고 쫓겨나고 있는 것이다.
(32)암사자 한마리는사냥할사냥감이 아니다.만한되며 강력한 뿔과
(33)암사자는 120~180kg인반물소는 1톤면,
(34)철저한 규율속에 무리를 지어다니군단과도 다름없다.는
(35)때때사로자을먼저공격할때도있물의등장은
(36)마티타 가족에게 희망이 될수도, 절망이 될수도 있다.
(37)상대가누구이건마,티에게선택권없다.
(38)물소돌진하는 암떼에게한마처리는,량한다.해보이기도
(39)새끼들은 은신처에 숨어서 어미의 사냥을 지켜보고 있다.
(40)시도하지만, 대부분이 실패로 끝난다.일없는 이다 암. 사 혼자서자 성 물소를체 사 냥할 수있 다면,애초에 침입자들의 싸움에서 지진 않았으리라.쉼없티타는사이냥을
(41)어쩔수
(42)따라서 마티타는 주로 떨어진 새끼들을 노린다.
(43)하지물만소들역시 새끼들곱게 보내줄리 없다.
(44)어미 물소들 역시 마티타 만큼 새끼들을 보호한다.
(45)를쫓아고돌아어는미걸음은당하다.당하기까지
(46)이런날이 반복되면서 마티타는 점점 지쳐갈수밖에 없다.
(47)하지만 좌절할순없다. 마티타를 보고 반가워 달려오는 새끼들을
(48)위해서라도..
(49)마티타실패가 반복되면서도, 그 과정에서 그녀의 사냥실력은의
(50)무섭게 성장한다.

(1)마티타는 아성체를 목표로 잡는다. 혼자 사냥할수 있으면서도,
(2)어미의 보호를 비교적 덜 받기 때문이다.
(3)마티타는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냥실력으로 물소들을 사냥한다.
(4)점점 큰 물소를 사냥하기 시작하고, 성공 횟수도 점점 늘어난다.
(5)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암사자 무리가 있다.
(6)바로 ‘은빛눈’의 무리다. 그녀들 역시 물소들을 사냥하기 위해서이곳으로 왔다가, 마티타를 발견한 것이다.
(7)마티타 역시 은빛눈 무리를 발견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8)은빛눈의 등장이 반갑지않기는 물소들 역시 마찬가지다.그
(9)들입더 많은 포식자의 등장은 매우 위협적이다.장에서도
(10)은빛눈의 무리는 낮잠을 청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위협은 전혀
(11)생각하않지있다.고
(12)물소들은 물속으로 이동하며 소리를 죽인다.
(13)물소떼가 암사자들을 기습하고 암사자들은 혼비백산 달아난다.
(14)암사자들은아마습격번으적잖로충격을 느꼈을 것이이
(15)이번 교훈그녀들은로하함부로 물소 사냥여금하을못하게
(16)만것이다들었을
(17)마티타는이광경지켜보고있다. 오늘만큼은 물소들이을
(18)마티타를 도와주고 있다.
(19)습격당한은빛지금매분노하고 있을우것다.
(20)속수무당책으로이한번습격은사리들서은빛눈의
(21)지도력을 시험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22)다음날, 마티타는 다시 물소 사냥에 나선다.
(23)새끼들은 마냥 장난치는것에 정신이 팔려있다.
(24)그리고 은빛눈은 이 장면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25)새끼들은 본능적으로 은빛눈을 알아채고 경계한다.
(26)새은끼들은피해 도망가빛눈을기시작하지만,
(27)성암사자를 따체역부족이다.돌리기엔
(28)눈끼코쫓아왔고, 이제 새끼들이 습격당하는건앞까지
(29)시간 문제일 뿐이다.
(30)그때, 마티타가 본능적으로 사냥을 멈추고 새끼들에게로 달려온다.
(31)순간은빛눈에게 달려들고, 은빛눈은 저항조차 못한채에
(32)바닥에 뒹구른다.
(33)결국무리속지에서은빛눈은 마티타를 이겨내지 못했다.내온
(34)누가봐도 명백한 승패가 갈린채, 은빛돌아간다.
(35)마티타는날사냥을포기하고 새곁머렀
(36)그녀또에게는고민거다른생가어떻게 새끼들을 안전하게겼다.
(37)숨겨놓을수 있을것인가?
(38)등잔밑어둡다고했마티타는던가용은빛눈 무리가 새끼들을면서를역이로한다.
(39)소떼와항상가까붙이어내
(40)노리지 못하게 지킨다.
(41)동안평지속됐다. 마티타는 사냥하여 새끼들을 배불리화가
(42)먹일수 있었다.
(43)물물소들의 행동이 느려지속에서노려
(44)물속사에서냥을많시도뛰,사냥꾼이 된 그녀앞에난
(45)수많은 물소들이 쓰러져간다.
(46)마티타의앞에더물소도, 은빛눈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상
(47)아니, 그런것처럼 보였다.
(48)어느날 동틀녘의 일이었다.
(49)밤새 사냥을 마친 마티타가 새끼들을 찾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50)그녀는 애타게 새끼들을 찾아 부르짖는다.
(51)그때, 덩쿨 뒤에서 희미한 울음소리가 답해온다.

(1)마티타는 서둘러 달려간다.
(2)가장 용감하고 똑똑한 첫째 딸 이다.
(3)하지만 이상하다. 항상 활동적이던 딸이 바닥에 앉아 떨어지질 않는다.
(4)밤새 누군가가 딸의 두 다리를 완전히 부셔놓았다.
(5)마티타는 딸의 다리를 애타게 핥아보지만, 딸의 상처는 심각했고핥는것 정도로는 낫지 않는다.
(6)마티타가 걸음을 옮기자, 딸 역시 따라가기 위해 움직인다.
(7)하지만 점점 뒤쳐진다. 항상 엄마의 뒤에 착 붙어 따라오던 딸은
(8)다리를 질질 끌며 애처롭게 따라간다.
(9)마티타는 걸음을 멈추고 딸을 기다리고, 딸은 앞다리로 열심히
(10)따라간다.
(11)강물앞에서 마티타가 멈춰섰다. 딸은 더이상 따라가지 못하고
(12)그저울음소리만낼 뿐이다.
(13)어미의 뒤에서 우는것도 멈춘채 그저 마티타를 바라만 보고 있다.
(14)마티타는 눈을 질끈 감고 마치 눈물을 참듯 고개를 흔든다.
(15)두 모녀한동안 그렇는있었다. 딸도 어머니에게, 어머니도 딸에게게
(16)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17)문득 시끄러운 소리에 마티타가 고개를 돌린다.
(18)새삼스럽않는 물소들이다. 하지만, 이상한것이 마티타의지
(19)눈에 보인다.
(20)바로 한 수컷의 뿔에 피가 맺혀있던것이다.
(21)마티그타는수많은 어린 물소들을 사냥했고, 밤새 성체 수컷들이동안
(22)피의 복감수를것행한이다마티타는 이 모.든것을이해했다.
(23)마티타는 물소들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24)딸은 초엄마를 부르지만, 마티타는 묵묵히 물소들을 향해조하게
(25)나아갈 뿐이다.
(26)마티타는 자식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 복수 하기를 선택했다.
(27)마티타성체 수컷을 향는분노은 상달해려었다.
(28)자식을잃대성체이건가수컷이건 마티타의 눈에는,
(29)는다.어오않지들
(30)물소는 안간힘을 다해 마티타를 떼어내려고 애쓴다.
(31)힘에부마티타는친등이 땅에 닿았지만, 온힘을다해 주둥이를
(32)물고 놓아주지않는
(33)결국 마티타를 떼어내지만, 그 댓가로 주둥이는 너덜너덜 해졌다.
(34)하지만아는부직족하연신 울부짖는다.다는듯
(35)그녀의 분노는 결코 이정도가 아니다.
(36)이때여,섯마암리의사자들이모습드러냈다.
(37)아마 이 소동속에 소리를 듣고 나타난 모양이다.
(38)첫째를 잃고내,눈에 보이지 않는 둘째 역시 아마 첫째와 같은 신세를 면치 못그녀들날카롭노려본다남.편과막
(39)했으리라
(40)물소피를의머금고마,티타암사자들에게걸음을옮긴
(41)더이상 마티타는 두 지켜려움도, 야할의미없는 자신의 목숨 하나 뿐이다.없다. 그녀에게 남은거라곤도
(42)그 모습을 본 은빛눈은 으르렁 거리며 적개심을 드러낸다.
(43)찰나의 순간이었다. 마티타는 은빛눈을 또다시 제압했다.
(44)이 모습을 본 다른 암사자들은 놀란탓인지 우두커니 서서
(45)지켜만 보고 있다.
(46)결국, 은빛눈이 마티타에게 항복의 의사를 표현한다.

(1)사자무리에서 드문일이지만, 마티타는 힘으로 이 암사자들의
(2)새로운 우두머리로 등극했다.
(3)마티타는 새로 생긴 동료들과 함께 못다한 복수를 마무리 하려 한다.다른 암사자들 역시 사냥에 성공하면 오랫만에 배불리 먹을테니,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것이다.
(4)모습을 쫓겨난 은빛눈이 지켜보고 있다.
(5)은빛눈은 비록 우두머리에서 내려왔지만 그렇다고 마티타의 밑에들어갈 생각은 없다.
(6)암사자들이 드디어 목표를 정했다.
(7)오늘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무리지만, 능숙한 마티타와본능적으로 뛰어난 사냥꾼인 암사자들이 함께 한다면 좋은 결과가있을지도 모른다.
(8)마티타의 무리가 우두머리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9)마티타의 새끼들을 앗아간 바로 그 우두머리 이다.
(10)물소들 역시 곧장 체계적으로 역활을 나눈뒤 우두머리를 지키기
(11)시작한다.
(12)그 모습에 암사자들이 흩어지기 시작한다.
(13)마티타만이 혼자 남아 공격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14)결국 마티타 역시 힘에 부쳐 후퇴를 선택했다.
(15)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압도적인 숫자로 마티타 무리를 쫓아내기
(16)지속싸움은 암사자되던물소들 양쪽 모두 지치면서들과
(17)잠시 소강상태에 빠지게 된다.
(18)그때, 마티타의 눈에 무엇인가가 들어온다.
(19)물소사들이잘 보이진에않지만새끼 사자다. 이 섬에서,
(20)새끼는 마티타의 자식들 밖에 없었다그렇다면..
(21)죽은줄만 알았던 둘째가 살아있었다!
(22)막아서는 물소들을 피해서 둘째 아들을 향해 달려간다.
(23)둘째 역시 엄마를 알아챈 모양이다.
(24)결국 마티타와 둘째는 다시 만날수 있었다.
(25)둘째와 다시 만나기 위해 마티타는 많은 일을 겪었다.
(26)하지그 사이 물소들이 진형을 갖추고 마티타를만
(27)압박하시작한다.기
(28)앞에, 성난 물소떼가 있다.는마티타의 새로운 무리는 물소 반대편에 고 립상황이다.의뒤에는아직어린새끼가
(29)최된,악
(30)그때, 마티타의 뒤에 은빛눈이 나타났다.
(31)마티타은는빛등장에 경계심을 거두지 못한다.눈의
(32)앞뒤로 적에게 둘러 쌓인 것인가?
(33)은빛눈적은개심없서이있을뿐이었다.
(34)그뜻은 마티타의 뒤를맡이야기다.아주겠다는
(35)이것을 이해한 마티타가 안심하고 앞의 물소들에게 집중한다.
(36)반대편의 암사자들도 다시 진형을 정비하고 싸울준비를 마쳤다.
(37)암사자들이 서서히 돌격하기 시작한다.
(38)그녀들은 다시한번 사냥을 시작했고,
(39)마침내 성체 수컷 한마리를 쓰러뜨렸다.
(40)암사자들은 오랫만에 만찬을 만끽한다. 마티타 무리의 첫 사냥이다.
(41)어린아들잠은깐사늘어이난 무 리가 어색한 모양이다 .누구보다 더 큰 이득을 얻게 되었다.은
(42)하지만 이 어린 아들
(43)어머니와 이모들의 사랑과 보호를 한몸에 받고 자랄것이기 때문이다
(44)청소년기를 지나서,
(45)두바 섬을 시작으로 초원을 호령하는
(46)늠름한 왕 이 될때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