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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못했지만 문화재 보호엔 진심이었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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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폭격으로 로마시대 때 부터 이어진 유물들이 파괴되는 것을 두려워한 이탈리아는

유물들을 모래주머니를 두르는 것으로 모자라 아에 벽돌로 감싸버리는 결정을 내린다.

다비드 상도 예외는 아니다

단순히 모래주머니로 감쌌던 전쟁 초반 //

아에 벽을 세우고 모래를 채운 전쟁 중반

이랬던 박물관이

이렇게 변했다.

이런 광기는 최후의 만찬에서 특히나 잘 드러나는데

나무와 모래주머니로 세운 가벽으로 몇겹이고 덮었다.

완성된 가벽

수도원은 폭격을 당해 무너졌지만 최후의 만찬은 살아남았다.

사각형 네모가 폭탄이 떨어진 위치다. 벽(네모 옆 빨간 줄)이 무너졌음에도 버텨낸 것이다.

한쪽 벽이 무너졌기 때문인지 최후의 만찬 양 옆 벽이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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