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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사 후배새끼가 호텔 옆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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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입사 5년 정도 차이 나는 후배랑 지방 출장 와서
(5)비즈니스 호텔 7층 나란히 붙어 있는 방을 잡음
(6)퇴근 후에 나는 여기 입사 동기들이랑,
(7)후배 새끼는 지 동기들이랑 각자 밖에서 술 마시고 입실 했는데
(8)후배 새끼는 동기를 방까지 데려와서 같이 12시 넘도록 술 마시는지 웅성웅성 거리더라고
(9)아마 옆방에 나 있는 걸 깜빡하고
(10)술 졸라 마셔서 남자들끼리 목소리가 존나 커졌나봄 ㅋㅋ
(11)나는 방이 더워서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청하면서 뒤척이는데 갑자기옆 방에서
(12)호칭도 없는 내 이름이 몇 번 오가더니, 내가 후배 몇 번 혼낸 적 있는데괜히 그것 때매 욕도 좀 들리는 것 같고..
(13)근데 옆방이라 잘은 안들리고 긴가민가 한거임
(14)그러다 늦게 자긴 했는데
(15)방금 마침 후배가 뭔가 캥기는게 있는지? 어제 잘 주무셨냐고 물어 보는거임
(16)그래서 방이 너무 더워서 창문 열어 놓고 뒤척이느라 못잤다 2시 넘어서나 잤다고 했더니 표정이 존나 굳더라
(17)근데 호텔 7층에서 둘 다 창문 열어 놓고 시끄럽게 이야기 하면 옆방 들리는거 맞냐
(18)사실 후배새끼가 바로 전데요 아침에 잘 잤냐고 물어보는데 선배 표정
(19)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20)들렸을까요 7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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