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스노보드 선수 ‘에스터 레데츠카’
위 짤방을 잘 보면 킬포인트가 두 개 있는데
1. 본인이 되게 어리둥절해 하고 있음
2. 스노보드 선수인데 스키를 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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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러함
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에스터는 원래는 주력이 스노보드였고
스키는 부업이었음.
근데 알파인 스키도 그냥 한번 나가보기로 함.
심지어 스키도 자기 것이 아니었음.
미국의 ‘미카엘라 시프린’ 선수의 스키를 빌려서 탄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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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미카엘라 시프린
아무튼 알파인스키 경기에 출전한 레데츠카 선수
정말 ‘아무도’ 기대를 안했음
근데 ㅈㄴ 잘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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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아나 파이트 선수를
0.01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
평창올림픽에서 체코가 거머쥔 첫 번째 금메달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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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승했어요!
(1)그럴리가 없어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1)뭐가 잘못된 것 같은데… 이미지 텍스트 확인
본인도 못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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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을 목에 걸 줄은 전혀 몰랐던 그녀
기자회견에서 고글을 벗지 못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힘
“솔직히 1등할 줄 몰라서 메이크업 하나도 안했거든요. 그래서 고글 못 벗어요. 양해 부탁드려요.”
스키를 빌려줬던 미국의 시프린 선수는
레데츠카를 한껏 칭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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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었던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그녀
이것으로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두 종목의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됨.
그 전에, 1952년에 오슬로 올림픽 때
핀란드 스키 선수 ‘히데키 하수’가 크로스 컨트리, 노르딕 복합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딴 적은 있음
그런데 한 대회 내에서 두 종목 금메달 딴 것은 레데츠카가 처음
심지어 그중 하나는 남의 스키 빌려 탄 거였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