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울린 기미가요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울린 기미가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서울서 열린 일왕 생일 기념행사서 일본 국가 첫 연주”
(2)입력 2023-02-16 23:45 | 수정 2023-02-16 23:46
(3)사진제공: 연합뉴스
(4)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생일 기념행사에서 처음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흘렀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5)주한 일본대사관은 오늘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나루히토 일왕 생일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6)행사장에는 한국 국가인 애국가와 함께 기미가요가 처음으로 흘렀습니다.
(7)산케이는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반일 감정 때문에 예년에 국가를 트는 것을 미뤘으나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대일 관계 개선을 지향하고 일본 정부도 찌그러진 양국 관계를 벗어날 호기라고 판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8)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참석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배려해왔지만, 과도한 면도 있었다”라며 “대사관 주최 행사에 국가 연주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 속에서 이번에 당연한 모습으로 하자고 해서 한국 국가와 함께기미가요를 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9)기미가요를 비판하는 이들은 기미가요가 일왕의 치세가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점에서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한다고 주장합니다.
(10)한국에서 일왕 생일 기념 리셉션이 열린 것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2018년 12월이후 4년 3개월 만이며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5월 즉위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11)리셉션에는 외교부에서 이도훈 2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

이 게시물에 대해 평가 해주세요!

결과 0 참여자 0

Your page rank: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