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결혼 후기들

(1)ㄴ 그리너 조회수 : 22,622
(2)1. 매번 불꽃 같은 사람을 할 줄 알았는데 불꽃은 언젠가 꺼진다.
(3)2. 남편은 생각보다 눈치가 정말 없다.(특히 시댁에 대해서…)
(4)3. 그런데 시키면 잘한다… (시댁에 대해서도..)
(5)4. 대신에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얘기해줘야 한다.. (특히 살림에 대해서..)
(6)5. 큰 살림은 나보다 잘하는데 꼼꼼한 건 내가 더 잘한다.
(7)6. 불꽃은 꺼졌지만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8)7. 우린 친구라 이성적으로 다가오면 징그럽다(?)
(9)B. 그래도 가끔 두근거린다.
(10)9. 결혼하고 둘 다 변했다. 현실적으로 변하기도 했고 악착같아지기도 했다.
(11)또 더 책임감 있어 지기도 했다.
(12)10. 남편의 습관에 가끔 놀라기도 한다. 반대로 남편도 놀란다.
(13)(소소한 것들.. 찬장에 밥그릇을 뒤집어 놓거나, 똑바로 놓는 작은 것들)

(1)11. 둘 다 방구껴도 신경도 만쓴다.
(2)12 시댁은 정말 풀리지 않는 난제다..
(3)(시댁으로 인해 남편이 싫어질수도 있구나를 느낌..)
(4)13. 그래도 결혼 전보다 결혼 후가 낫다.
(5)(싱글로 혼자 힘든 것을 견뎌냈을 때보다 함께 견딜때가 그 무게를 더 잘 이겨낼 수 있음을 알았다.)
(6)14.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7)(남편의 생각은 다를수도..)
(8)다른 년차 분들은 어떤걸 느끼시나요? 궁금…

(1)아내가 일어나자마자 저를 안아주네요. 130 ~
(2)아침에 일어나는데
(3)평소와는 다르게 아내가 제 손을 꼭 잡더니
(4)저를 안아줍니다.
(5)화장실 다녀와서, 밥 먹고, 씻고 난 다음에도 저를 꼬옥 안아줍니다.
(6)궁금해서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7)머뭇머뭇하다 말을 하더군요
(8)꿈을 꿨는데
(9)제가 죽는 꿈을 꿨답니다.
(10)주변 정리를 다 하고 애들도 안아주고 그랬는데
(11)꿈에서 나마 남편과 아빠의 빈자리를 겪어보니 너무 슬펐고 지금있는게 고맙답니다.
(12)그래서 계속 안고 싶었답니다.
(13)저번에는 제가 꿈에서 다른 여자랑 재밌게 이야기 하고 있었다면
(14)눈뜨자마자 심통을 부리더니…
(15)아무튼 이 감정 오래 가길 원하고
(16)뭐 사달라고 할거 없나 살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1)[유머] 신혼생활 실상을 알려드립니다
(2)추천 1 | 조회 298
(3)일시 21.06.03 (21:11:13)
(4)활동내역 작성글쪽지 마이피타임라인 | 댓글출석 1454일 | LV.28 | Exp.35% | 비추력 60516
(5)100% 글꼴
(6)뭔가 신혼하면 깨가 쏟아지고 알콩달콩 달달할거같이 환상에 빠진 유게이들이 있는데
(7)무시무시한 신혼의 실상을 알려준다
(8)결혼전에 같이산것까지 합하면 이제 한집에 산지 2년쯤 된듯.
(9)다들 비슷하게 살겠지만 궁금한 유게이들이 있을까봐 자주 겪는 일상을 알려드림.
(10)1. 밥하는중에 좀 도와달라고 부르면 와서는 웃통까고 가슴보여주고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다시 돌아감
(11)2. 장보러 마트가야된다고 하면 드러누워서는 입으로 한번 해줄테니 혼자 갔다오라고 폭언함
(12)3. 20년묵은 1톤트럭 디젤엔진같은 방구뀌고서 ‘힘쓰느라 고생했으니 용돈달라’ 망언함
(13)4. 시도때도없이 내 부랄잡고 주물럭거림
(14)다들 결혼해라
(15)혼자사는것보단 재밌다

(1)Q. 당신에게 있어서
(2)”부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