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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해리포터 시리드 찍을 때 배우들이 고생했던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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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예이츠 감독: 이번 주에 론과 헤르미온느의 키스신을 찍을 거야.

엠마 왓슨: 네?!

감독: 비밀의 방 안에서 ㅋㅋ

엠마 왓슨: 이번 주에요?!

루퍼트 그린트: 솔직히 말하자면 두려웠어요. 10년째 친구로 지내던 사람과 키스라니.

엠마 왓슨: 루퍼트랑은 정말 남매처럼 친구처럼 지냈고… 그런 사람과 키스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지는 건 정말 이상했어요 ㅋㅋ

촬영날

루퍼트 그린트: (의역)상황이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제대로 하려고 둘 다 최선을 다했어요.

감독: 두 배우가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인원만 동원해서 촬영했죠.

엠마 왓슨: 우리 둘이 가장 걱정했던 것은… 키스 시도 자체를 못 할까봐, 그게 걱정이었어요.

눈만 마주쳐도 어색해서 웃음터짐

또 웃음 폭발

감독: 루퍼트에게 조언했죠. “루퍼트, 루퍼트는 잊어버려. 너는 론이야. 그 순간만큼은 너는 론이야.”

엠마에게도 똑같이 얘기했습니다. “엠마, 헤르미온느에게 다 맡겨 버려.”

감독: 엠마의 눈빛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았고

촬영은 잘 마무리됐습니다.

배우들끼리 너무 남매처럼 친하게 지내서 키스신 찍들 때 힘들었다고 함ㄷㄷ

대충 테이크를 27번 정도 가져갔다고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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