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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 노조 “민노총, 왜 천안함·공무원 피격은 언급 않나”
(2)입력 2023.02.13. 오후 8:02 수정 2023.02.13. 오후 8:36 기사원문
(3)김경필 기자
(4)가가 더 ㅁ
(5)“효순이·미선이 사건’은 얘기하면서 왜 천안함 사건이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언급하지 않느냐.” 새로고침 노동자 협의회 송시영 부의장이 민주노총 정치 파업과 반미 활동에 대해 던진비판이다. 새로고침 노동자 협의회는 20~30대, 이른바 MZ(밀레니얼·Z)세대 근로자들이 주축이돼 만든 노조 연합체다.
(6)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실에서 MZ세대 노조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가운데), 이동훈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
(1)송 부의장은 1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과 간담회에서 “기존 노조들은 워낙 노조본질에 안 맞는 정치적인 구호를 많이 했다”며 “저희는 그런 정치적인 구호보다 그냥 열심히 일해서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이 노조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저희가 그것(반미 활동)에 대한 경험이 없다고 하는데, 그분은 6·25에 관해 경험이 없어서 그런 말씀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8일 “민주노총이 정치 파업을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라며 2002년중학생 2명이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이른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거론했다. 그는 “MZ세대는 이런 문제를 깊이 사고하거나 직접 경험해본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그분들도 노조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치 파업이) 동의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새로고침 노협은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등 8개 노조가 모여 결성하는 노동단체다. 민주노총 등 기존 노조가 40~50대 기성 세대근로자 이익만을 대변하거나 정치 파업 위주 활동을 하는 데 대해 반대하는 젊은 근로자 6000여명이 뜻을 모았다. 오는 21일 공식 출범한다. 송 부의장은 올바른 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다.
(3)정부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하자 노동계가 ‘노동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송 부의장은 “(노조 자금 원천은) 노동자들이 벌어들이는 임금이고, 임금은노동의 소중한 대가”라며 “노조라면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노조가 가장필요하고 꼭 있어야 되는 단체지만 지금 국민적으로 노조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은 것 같다”며 “저희가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노조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4)김경필 기자 pil 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45990?sid=102
새로운 노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