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10년째 무명 배우 뼈 때리는 댓글

물어보살 10년째 무명 배우 뼈 때리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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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째 무명 배우
(2)아들 좀 알려주세요
(3)후추 · 1주 전
(4)어떤 직업군이든 다 그렇지만 특히 예술쪽이 이런
(5)상태가 되기 너무 쉽고 무서운건데… ‘가능성이
(6)있는 상태’에 중독될수가 있음 지금 사연자분이 딱
(7)이건데 “배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
(8)머무르고 싶은거임 그래서 자기의 능력을
(9)객관적으로 평가받는걸 애써 피하는거임 왜냐면
(10)평가받았다가 “배우가 될 수 없는 사람”이
(11)돼버리는 것보단 “가능성 있는 상태”가
(12)편안하거든… 트위터 가보면 일러스트레이터 되고
(13)싶다고 하면서 대가리밖에 못 그리는 애들
(14)수두룩하고 만화가나 웹소설작가 되고 싶다고하면서 완결작도 하나 없는애들 쌔고쌨음 다들 이’가능성 있는 상태’에 중독된거임… 난 만화가가 될수도 있어!!! 단지 아직 기회가 없었을 뿐이야!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거임
(15)근데 심리를 들여다보면 마음속 제일 깊은곳에선본인도 자기 실력이 프로가 되기엔 한참 부족하고아마추어 중에서도 ㅎㅌㅊ라는거 사실 알고있음…단지 성공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부족함을
(16)인정하고 부딪히고 깨지면서 성장해나가는데비해 가능성에 중독된 사람들은 상처받지 않기
(17)위해서 도전도 안함… 정신적 유아 상태에
(18)머무르는거지… 도전했다가 내가 사실 연기/그림/글 못하는거 직면하는게 죽기보다 싫은거임 즉본인이 사실은 알고있기에 주변에서 아무리조언하고 혼내도 소용없음 자기자신이 변하는수밖에…
(19)주변에 이런사람들 잘 생각해보시면 하나씩은있을거임 꼭 예술이 아니어도… 자긴 꼭
(20)의사될꺼라면서 의대는 커녕 간호대도 못갈
(21)성적으로 수능에 중독된 사람, 몇년째 합격선
(22)근처도 못갔으면서 공무원시험, 고시,
(23)자격사시험에 매달리는 사람들, 자꾸 전공 바꾸는
(24)사람들, 직업 계속 바뀌는 사람들… ‘가능성 있는나’에 중독된 사람들임
(25)모르겠음 냉철한 조언없이 감성팔이 힐링팔이
(26)열정팔이만 시크릿팔이만 해댄 이 사회가
(27)만들어낸 건지, 아니면 어떤 사회든지 다 나타나는
(28)현상인지… 확실한건 본인이 진짜 죽을각오로
(29)노력해야됨 그래야 빠져나올수있음
(30)Clair De Lun• 1주 전
(31)님 이걸로 책 쓰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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