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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친한테 결혼하기 싫다고 차였어
(2)NH농협은행 . j********
(3)㉡ 3 시간 Ⓒ2,677
(4)30대 초반 커플이고
(5)연애 기간이 어느 정도 흘렀는데
(6)남자친구가 결혼 생각이 없는 것 때문에
(7)크게 다툼이 한 번 있었고
(8)그 때는 아직 본인 나이 어리다, 확신을 가지기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얘기했었어요
(9)남자친구가 생각을 정리한다 했는데
(10)별 말이 없기에 그냥 저는 그대로 넘어간 줄 알고 결혼언급 안 하고 조용히 지냈는데요
(11)(나중에 한참 후에 다시 꺼내볼 생각 정도? 그냥 아직 감
(12)정이 안 커지거나 돈을 덜 모아서 그런 줄로만 알고)
(13)얼마 뒤에 어느 날 갑자기 밤에 전화로 하는 말이
(14)사실은 자기가 결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대요
(15)부모님과 같이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서 투자를 했고 그
(16)게 사기를 당해서 돈을 못 받고 있대요
(17)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밝힌 돈은 그
(18)투자에 들어간 것이고 회수가 불명확하고
(19)소송을 준비중에 있대요
(20)그럼 왜 연애 초기에는 자기 얼마 있다고 하면서
(21)결혼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했냐 하니까 그 땐
(22)이렇게까지 회수가 안 될 줄 몰랐고
(23)지금은 법정 싸움 단계고 이게 도무지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상황이래요.
(24)들은 사기금액은 부모님 돈 남친 돈 합쳐서 2억~3억 수준이고
(25)남자친구네는 투자 전에 본가 아파트에 주택담보대출도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본인은 결혼을 몇 년 안에도 할 수가 없을 것 같대요
(26)아버지도 퇴직하셔서 수입이 없고
(27)동생도 30살 가까이 취준생이라 언제 돈 벌지 모르고
(28)돈을 버는 건 대기업 다니는 남자친구
(29)단순히 취업하고 모은 돈 날려먹은 수준이 아니라
(30)그 사람이 가장처럼 부모님 사기금액을 갚아드리거나혹은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긴 합니다….
(31)이 사기 를 당한 걸 알기 전에도 남친네 집은 형편이 좋지 않아서 그 사람이 말을 한 건 아니지만
(32)생활비를 드려야 하는 있는 집인 걸 알고는 잇엇어요…
(33)그래도 넘 좋아서 만났는데
(34)저보고 너는 결혼 적령기고
(35)나보다 더 벌고 집안도 낫고 그러니까
(36)더 좋은 남자 만날 조건 되니까 못 벌고 가난한 자기 말
(37)고 다른 사람 만나 결혼하래요
(38)어쩐지 최근에 집도 자주 가고 친구도 거의 안 만나고 돈
(39)도 극단적으로 안 쓰고 만나도 표정도 너무 어둡고 말도
(40)없고… 그랬었어요
(41)제가도무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울면서 그런 사
(42)정이 있는 거라면 내가 결혼 포기하겠다
(43)아니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
(44)나는 결혼 일찍 안해도 된다
(45)돈 문제면 내가 벌어서 채우겠다 내가 돈 모아서
(46)집 해가겠다
(47)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하지 결혼하려고 사람 만나냐
(48)정 힘들면 결혼하지 말자
(49)좋아하는데 연애만 하면 안되냐
(50)아무것도 안 바랄 테니 곁에만 있어달라 하니까
(51)건너무 저에게 미안하고 본인 마음에도 부담이 된대
(52)결혼을 할 수 없는데 적령기를 통째로 자기 곁에서 보내
(53)게할수없시간 갈수록 더 힘들 거래요.고
(54)너는 결혼이 하고 싶은 게 확실한 앤데 그걸 자기 때문에
(55)시간을 보할 수내게없대요
(56)그자기는 이 문제를 고민하다가 지쳐서 마음이 예리고
(57)전않같지고돌이킬 수 없대요
(58)저도머리저 상황을 생각하면 결혼해서 집 구하고 출로
(59)산하고 이럴 상황이 아닌 남친이지만
(60)자기가족책임져야 되서 부담스럽겠지만을
(61)이런 거 때문에 내게 마음이 식을 수 있는 건지
(62)감정적으로와닿않고지
(63)왜내가결포기하겠다 안 보채겠다 연애만 하자고 해혼
(64)도안 잡히는지
(65)너무 원망ㅠㅠ 잠도 안 옵니다 ㅠㅜ스러워요
(66)난 아직보낼준비안되었는데…
(67)같은 남자분들은 이해할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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