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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해당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자신을
(2)포함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 5명이 있다. 이중 어릴 때 비혼을 선언한 친구 B씨를 제외한 모두는 결혼했다.
(3)B씨는 친구들 결혼식에 참석해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의 축의금을 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친구들 돌잔치에는 선물을 주며 경사를 축하해왔다.
(4)그런 가운데 B씨가 “뿌린 만큼은 아니라도 40살 생일 기념 여행이니 그 정도는 받아도 될 거 같다”며 결혼한 친구들에게 여행 비용으로 10만 원씩 보태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5)출처 : https://naver.me/xmPUBjgi
이거 보고 글씀… 잠도 안오고..
올해 31살 모쏠이다
진짜 ㄹㅇ모쏠임
뭐 손에 마술같은건 안나가고…ㅋㅋ
그래도 내가 친하던 안친하던
결혼식 가서 최소 축의 10씩은 했거든
친하면 20도 많이 했고.
당연히 축하해서 준거지만,
나중에 내가 받을것도 생각하는것도
대가리 밑천에 깔려있지.
나이 30쳐먹고 연애한번 제대로 못한놈이
결혼이나 제대로 할까 싶다가
작년에 일하다 다리가 다쳤다.
기계에 협착됨.
기계속에 다리가 들어갔단 말이다.
발목 아래론 안전화를 신고 있어서 괜찮은데
그 위로 아주 씨발 아작이났다 정강이 부분17cm 이상 잘렸음 가로 폭은 5~7cm정도는 되는것같음
당시엔 뼈도 보였고.
산재 6개월 이상 때려뒤져도 안해준다는데
때리면 진짜 뒤질것같았는지
1년을 연장했는데 계속 승인이 나더라ㅋㅋ
하여간 지금 할수있는 치료는 전부 끝난 시점
엄청난 흉터가 남았다.
안다친 다리 허벅지살 잘라서 다리잘린부분 이식 했는데, 난 다친곳만 흉터남을 줄 알았음.
근데 허벅지에도 손바닥 2개만한 상처가남았다.
(구글같은데 피부이식 결손부위라고 치면 사진있는데
진짜 그냥 생살 칼로짜른거라 개비추 혐혐혐사진임)
또 다친다리 신경완전손상 판정받고
족하수보조기 라는거 안차면 다리절음.
다친부분 흉터는 따로 얘기안하겠음.
어느정도 진전은 됬는데 허벅지, 잘려서 이식 받은 부위보니까 결혼생각이 싹 사라지더라.
주변 친인척어른들, 하다못해 부모님도 슬슬 결혼얘기하시는데 내가 딸있으면 절뚝이에 양 다리에 징그러운 흉터있는 놈 한테는 절대로 못맡기지.
연애병신에 다리병신이
이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음 “포기했다.”
이번 설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 5월에 결혼한다더라.
다치고나서 드는생각이 씨발 또 돈나가겠네
이 생각이 먼저드네. 존나 이기적 이지ㅇㅇ
돈이 없진않다. 연봉은 6천 넘고 뭐 여러가지 장해(산재 장해보상)금 하면 1년에 세전 8천은 넘어가겠더라
그런데도 5만원이 아깝다 씨발. 억울해.
돈좀 빌려달라면 5만원 못받을 생각하고 그냥 빌려줄수있고
그냥 누가 돈없다고 밥좀 비싼것좀 사달라면
5만원이고 10만원이고 소고기 사주는건 안아까운데
저 씨발 축의금 내려니 왜 이렇게 아까운지.
축의금 50씩 내고 돌잔치도 챙기던 사람이 나이40먹고 비혼선언하고 찐친들한테 비혼여행간다고 10씩만 달라는데
그걸 아까워서 저딴글 싸지른거보니 뭔가 좆같고 그래서…
난 저럴것같진 않은데 그냥 저거 보고 심란해서
잠안와서 써봤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