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또 임신했어요.pann

(1)올해 17살이고 2남 2녀중 장녀입니다..
(2)위로 연년생오빠가 있고 14살남동생 살인 여동생이
(3)있습니다 집을 나가야될꺼같아요 대판 싸웠어요
(4)엄마아빠 꼭 보게할꺼에요..
(5)진짜 생각이 없는거같아요 무슨이유로 낳기만 하는건지
(6)지금 13살이나 차이나는 동생도 있는데 ㅋㅋㅋ
(7)막내동생이 사실 태어나지 않길바랬어요 집도 6명인데24평 좁은집구석에서 놀고있네요 태어난 막내도
(8)불쌍한데 그아기까지 태어나면 좁아터질거같아요
(9)오빠랑 저는 알바하고있습니다
(10)오빠는 고기집알바하고 있고 저는 식당알바하네요
(11)학원하나 다녀본적도없고 용돈도 안줘요
(12)맨날 집에오면 동생들 챙기라고 합니다 올해 중학교들어가는 남동생에게 제가 용돈을 줘야됩니다;;
(13)어제 부모님이 저랑 오빠에게 말하더라고요 ㅋㅋㅋㅋ동생을 임신했다고 이번에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요저는 애인생 망치고 싶지않으면 낙태시키라고 했는데 너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맞을뻔했어요 저희집 진짜 개판이죠
(14)오빠는 아빠랑 대판싸워서 집나갔습니다 제가 이제까지순종적으로 살아온거같아요 왜 지금까지 멍청하게집에다가 돈 갖다받치고 있는건지 솔직히 지금 애태어나면 제가 키우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15)차라리 유산으면 좋겠어요 애기한테도 그게더
(16)좋은거같아요 더이상 인생망쳐지는거 보기싫어서요
(17)엄마아빠한테 어떻게 말해야될까요
(18)그냥 집나가서 살까요 20살되면 나갈려고 했는데더이상 못버티겠네요 엄마산부인과 끌고갈수도 없고
(19)아빠라는사람도 답이 없는거같네요 집안일도
(20)안하고 월급이라 해봐야쥐꼬리월급 받아오는데
(21)뭐가 자랑이라고 지인들한테 떠들고 다니는지참 ㅋㅋㅋㅋㅋ 죽고싶네요.

(1)얼어버린감 2023-01-19 1612080970
(2)뭐 능력되면 낳는거지만 미성년 자녀 알바시켜서 동생용돈까지 커버치는 정도면 부모가 생각이 없는게이동
(3)맞다… [3]
(4)+ 추천답글
(5)10억이생겼습니다 2023-03149161217
(6)24평에 애 다섯은 좀… [13] 이동
(7)할아부지 2023-01-19 19:42887071
(8)미성년자 아이들이 알바를 하다니… 얼마나 힘들까
(9)학생때 알바는 일반적으로 본인이 갖고싶은거나하고싶은거 있는 학생들이 많이 하는데 본문내용은 글쓴이는 용돈이고 뭐고 없는데 중학교들어가는 동생용돈까지 책임을 부모가 지게했다는게 문제인거지
(10)베스트 4
(11)저애들인생이 더 중요하지 뭔 애국애국 거리고 있냐윗 댓글들은 ㅋㅋ당장 저 학생들이 힘들어 죽을판인데 ㅋㅋ 그냥 부모들이 생각이란게 없는거지 그렇게애국 좋아하면 없는 형편에 10명씩들 낳고 사세요 ㅋ= [4] 이동
(12)참치잡이 2023-01-19 20:51:258170
(13)옛날에야 저게 당연했겠지. 근데 지금은 그때랑 세상이 달라졌잖아. 그리고 당사자인 저 아이가 부모에게상처받고 괴롭다는데 달리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어이동
(14)LD참치잡이 2023-01-19 20:57:34
(15)그리고 미성년인 장남 장녀가 무능력한 부모를대신해서 가계 부담과 동생들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는 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진짜윤리관에 문제가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