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학폭발언 ㄷㄷ

(1)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에게는
(2)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3)얻어맞는 입장에서는
(4)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5)그저 후배라는 이유로
(6)선배의 몽둥이세례를 견뎌야 한다는 것.
(7)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부당한 폭력을
(8)묵묵히 참아내야하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 했다.

(1)잘못해서 맞는 것이라면
(2)100대라도 기분 좋게 맞을 수 있다.
(3)하지만 어제는 저 선배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4)오늘은 이 선배가 감독한테 야단맞았기 때문에
(5)밤마다 몽둥이찜질을 당해야 하는 것은참기 힘든 일이었다.
(6)학창시절 셀 수 없을 정도로
(7)선배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8)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9)나는 결코,
(10)무슨 일이 있어도 후때리지 않겠다.배들을
(11)그리고 다짐했던 약나는 후 배들 에 게 손 댄을지켰다.속을
(12)적이없었다.
(13)후배들에게 진정 권위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1)실력으로 승부하기 바란다.
(2)실력과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3)저절로 권위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4)이것은 그동안 내가 뛰어난 선배들을
(5)직접 겪으며 얻어낸 교훈이기도 하다.
(6)그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7)가끔 지성이가 이런 말을 해요.
(8)만내가 맞지 않고 축구를 배웠다면,약
(9)지금보다훨씬더 잘할수 있었을텐데
(10)박지성이 축구센터를 세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