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태연 만나고 깜짝 놀랐다는 나얼.mp4

(1)에코브릿지 : 그… 기분이 어때요? 저는 그런 경우가 좀 있었지만, 어떻게
(2)보면 본인의 프로젝트(발라드 팝 시티)인데 가창을 남이 하게된. 그런건 사실 처음이시잖아요?
(3)나얼 : 아 네, 어… 그렇죠. 아, 처음은 아닌데 뭐 곡 준거는 이제…
(4)에코브릿지 : 그건 준거고 이건 어쨌든 나얼 이름의 프로젝트인데? 또 다른…
(5)나얼 : 프로젝트? 쓰읍… 그런가 또? 뭐 글쎄요. 그… 근데 이번에 좀 많이배운거 같아요. 이거(프로젝트)하면서… 아 이게 참… 일단 사람은. 참 이뭐라 그럴까요? ‘Only One’이구나 누구나. 누구나 다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색깔들 있잖아요? 이게 대체 불가…한 거구나라는 걸 또 한번 느꼈고.그만큼 이제 너무 소중한 거 같아요. 얼마 전에도 이제 또 태연씨 녹음하고왔는데 또 느꼈어요. ‘아 이게 참 대체 불가한 목소리구나. 누구나 이런 목소리들이…’ 그래서 참… 이… 40살 넘어서 배우는 거 같아요. 요런것들을
(6)에코브릿지 :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7)나얼 : 네…

(1)에코브릿지 : 태연씨는 어떻든가요?
(2)나얼 : 아니 뭐, 진짜~ 저는 처음. 인사한건 처음이죠. 예. 근데 정~말 착하고. 깜짝 놀랬어요. 아 난 그렇게 착한 친구는 또 근래에 처음 봤어요.
(3)에코브릿지 : 어떻게 착하면 깜짝 놀랄수가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나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예의 바르고 진짜 상대방을 이렇게 되게 어… 이… 존중해주고 막 그런 게 느껴지잖아요. 되게 상대방 기분, 이렇게 맞춰줄라고 하고… 또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 게 너무 느껴져서. 또 그 위치에 있으면은 이… 굉장히 좀 거만한 사람들 많잖아요. 근데 전혀… 그런 모습이 전혀 없고. 너~무 (겸손하고) 착하고. 네. 아 그래서기분이 참 좋았어요.
(5)에코브릿지 : 또 이렇게 또 어떤 또 선배님(나얼)이랑 같이하는 작업이니까좀 더 또 그럴 수밖에 없겠네요?
(6)나얼 : 어… 그렇겠죠. 긴장… 처음엔 (태연이가) 긴장을 좀 많이 한 것 같았는데 또 금방 또 풀어지고. 노래를 워낙 또 잘하니까 너무 하여튼… 좋았습니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