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체온 40도로 올라 죽을뻔한 사연

(1)초간단 요약.
(2)말년때 자던 도중에 갑자기 오한을 느낌.
(3)열이 심해져서 행정반에 체온을 쟀더니 38.5도가 나옴.
(4)두통과 발열이 심해서 여단 의무대에 실려감.
(5)거기서 끄응 끄응 앓고 있었고, 새벽내내 더 심해짐.
(6)너무 힘들어서 자고있던 타대대 아저씨 깨워서
(7)“아저씨,, 깨워서 진짜 미안한데요.. 제가 진짜 지금 죽을 것 같아서 그
(8)런데 저좀 부축해줄 수 있을까요.” 했더니
(9)깜짝 놀라면서 “어우 네 알겠어요.” 하고 부축하고
(10)의무병한테감.
(11)의무병이 이등병이었는데 체온 좀 재달라니까
(12)한숨 푹 쉬더니 “귀 대요” 함. 개빡치는데 일단 참음.
(13)“몇도에요??”
(14)‘40.3도요.“
(15)“네???” 하고 그 같이 부축해준 아저씨가
(16)“아저씨 그럼 이거 빨리 엠뷸 좀 불러줘요” 하니까
(17)”왜요??” 이러더라.
(18)나는 대꾸도 할 힘이 없어서 거기서 주저 앉음.

(1)그 아저씨가 생명의 은인인게_진짜 엄청 화내면서
(2)아니 ㅆ발 그러면 사람 체온이 40도가 쳐 넘어간데 ㅆ빨럼아 그럼 가
(3)만히 있어? 미쳤나 이 개ㅅㄲ가 하니까
(4)그 의무병 개쫄아서 바로 행보관한테 보고하고 국군 병원 실려감.
(5)진짜 고마웠음.. 그리고 실려가서 무슨 발목에
(6)주사기 꼽더니 피 뽑아감. 그리고 무슨 수치 검사했는데
(7)세균수치가 300배가 넘는다네. 뭔 수치인지는 모르겠는데
(8)아무튼 ㅈ댄거였던거임.
(9)채온이 40도가 넘어가는데 어떻게 그렇게 정신이 말짱하냬.
(10)걍 참았다 하니까 이상하게 쳐다봄.
(11)아무튼 거기서 3주 덜덜 떨다가 완치되고 전역함 ㅋ
(12)그 의무병 지금 보면 죽빵 갈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