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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론지 한겨레 경향이 노무현을 가장 찰지게 깠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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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금이야말로 그의 예전 장기였던 ‘사즉생 생즉사’의 자세가 필요한 때다. ‘나를 더 이상 욕되
(2)게 하지 말고 깨끗이 목을 베라’고 일갈했던 옛 장수들의 기개를 한번 발휘해볼 일이다. 그가한때 탐독했던 책이 마침 <칼의 노래>가 아니던가. ‘사즉생’을 말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 개인의 부활을 뜻하는 게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선언한 대로 그의 정치생명은 이미 돌아올 수없는 강을 건넜다. 하지만 그는 죽더라도 그의 시대가 추구했던 가치와 정책, 우리 사회에 던져진 의미 있는 의제들마저 ‘600만달러’의 흙탕물에 휩쓸려 ‘동반 사망’하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 그의 ‘마지막 승부수’는 아직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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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재인 전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부산연제구 거제동 법인법인 부산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산/이종근 기자 root2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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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 전 대통령, 재직중 알았다면 ‘포괄적 뇌물
(2)죄’ 가능성
(3)등록 2009-04-07 22:34
(4)박현철 기자 +구독
(5)수정 2009-04-08 01:28
(6)노무현 전대통령 주변인물 수사 흐름도
(7)불법정치자금돈 전달(급여?)
(8)차용증(2008.3)
(9)노무현 전대통령
(10)500만달러
(11)(주)봉화
(12)정상문 통해서 수억원 전달 의혹
(13)3자 회동(2007.8)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8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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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침햇발] 비굴이냐, 고통이냐 / 김종구
(2)[한겨레]
(3)지금 이 글은
(4)노무현 대통령 자살직전자살을 종용하는 한겨레노무현 전 대
(5)통령이 서울서초동 검찰
(6)청사에 출석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쓰고 있다.’잔인한 4월의 마지막날, 추락하는 꽃잎은 초라하고 비장하다. 노 전 대통령의 머릿속에는지금 어떤 상념이 스치고 지나갈까. 뒤늦은 자책과 회한인가, 아니면 분노와 결연한 의지인가. 그의 얼굴 표정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렵다.
(7)노 전 대통령의 앞날과 관련해 주목되는 여론의흐름 하나는 불기소론이다. 법치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감옥에 보내지 말자는 일부보수 논객들의 호소는 눈물겹다. 주된 근거는국가의 위신이다. 나라의 품격이 떨어지는 것을
(8)* 김종구 논설위원
(9)막고, 국가적 차원의 모욕감을 피하기 위해서란다. 그러나 국가의 위신 추락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정부에 불편한 글 좀 인터넷에 썼다는 이유로 미네르바를 구속해 국제적 웃음거리가 된 것만할까, 서울 한복판에서의 토끼몰이식 철거민 진압으로 죄 없는 목숨들이 죽어나간 사건보다나라의 체면이 더 깎일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니 사실은 모두 부질없는 말들이다.
(10)그럴 가능성이 없겠지만, 혹시 노 전 대통령이 불기소론자들의 아량과 은총에 감읍해 용기백배한다면 정말로 ‘바보’다. 맘껏 희롱하고 조롱한 뒤 아량을 베푸는 것처럼 잔인한 처사는 없다. 재기불능의 상태로 만들어놓고 목숨만 살려놓는 것이야말로 ‘적’에게 가하는 최대의 복수임은 누구의 눈에도 분명하다.
(11)노 전 대통령의 가슴은 지금 검찰의 정치보복성 수사에 대한 물분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분명히 이번 수사에는 그런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 권력을기쁘게 하려는 수사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자신의 대통령 재임기간에도 있었다. 검찰은본래 그러하다. 죽은 권력에는 굶주린 하이메나요, 살아 있는 권력에는 순한 양의 속성은 세세연년 변치 않는다. 자신들의 떡값 의혹에는 한없이 너그러우면서도 일반 하급공무원이 기백만원 받은 봉투에는 추상 같은 게 검찰이다. 그러니 너무 서러워하지도, 분노하지도 말았으면 한다. 그런 검찰을 대통령 재임 때 제대로 개혁하지 못한 원죄도 있으니 말이다.
(12)조금 매정하게 말하면, 노 전 대통령의 앞에는 비굴이냐, 고통이냐의 두 갈래 길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아프고 괴롭겠지만 지금의 운명을 긍정하고 고통의 길을 걸었으면 한다. 가령 노전 대통령이 앞으로 기소를 면한다고 치자. 그래도 그의 무죄가 확인됐다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와 박연차씨의 돈거래를 상부상조의 미담으로 여길 사람은 더욱 없어 보인다. 없었던 일을 있었다고 진술할 필요 없지만, 피의자의 방어권을 내세워 구차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그럴수록 더욱 초라해질 뿐이다. 야속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봉하마을 집 주변에 가시나무 울타리를 치고 ‘위리안치되는 신세나, 옥춤에 갇히는생활이나 오십보백보다.
(13)지금이야말로 그의 예전 장기였던 ‘사즉생 생즉사’의 자세가 필요한 때다. ‘나를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깨끗이 목을 베라’고 일갈했던 옛 장수들의 기개를 한번 발휘해볼 일이다. 그가한때 탐독했던 책이 마침 <칼의 노래>가 아니던가, ‘사즉생’을 말하는 것은 노 전 대통령 개인의 부활을 뜻하는 게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이 선언한 대로 그의 정치생명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하지만 그는 죽더라도 그의 시대가 추구했던 가치와 정책, 우리 사회에 던져진 의미 있는 의제들마저 ‘600만달러’의 흙탕물에 휩쓸려 ‘동반 사망하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그의 ‘마지막 승부수’는 아직도 남아 있다.
(14)김종구 논설위원 kig hani.co.kr
(15)기사등록 : 2009-04-30 오후 06:54:54 | 기사수정: 2009-04-30 오후 07:31:39

https://m.hani.co.kr/arti/opinion/column/352674.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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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봉화산에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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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 + 천신일

시계나 찾으러 가자 !

내가 TV를 너무 많이 보았는지 모르겠다. 흔히 하는 말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나 재판에 계류 중인 사건에는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지가 있어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법 공부를 하지 않은 주제에도 이렇게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얘기는 정말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에게나 해당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는 별 상관이 없을 듯하다. 또 어느 정도 공인이라면 공인일 나의 신분에서는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갈릴 소지가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 특별히 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이쪽이건 저쪽이건 그 어느 편도 들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그저 입을 다물고 피해 있는 것이 상책일 것 같다. 그러나 선물이나 돈을 주고받은 얘기는 굳이 정치적인 사건이라 할 수 없을 것이고, 주었다는 쪽이나 받았다는 쪽이나 주고받음 그 자체에서는 양자가 분명한 상황이니 굳이 찬반양론으로 편가르기도 되지 않을 내용인 것 같아 이렇게 쓰기로 한다.

https://m.khan.co.kr/opinion/lowvoice-column/article/200905221748015#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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