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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 역시 20대 후반이고 옷 못입기로 유명해요.
(2)화장도 안하고 로션 바르고 끝.. 가끔 안바르기도 하고요
(3)직업상 옷, 사복패션에 크게 신경 안써도 됐긴 했지만요.
(4)저는 아직도 종종 엄마가 시장에서 사오시는 옷을
(5)잘 입는데요.
(6)어느날 엄마가 저 입으라고 시장에서 면티를
(7)5천원 주고 샀다는데
(8)면 재질도 좋고 그림도 알록달록 예뻐서 잘입겠다고 했
(9)그러다 며칠 뒤, 친구와 약속을 잡고
(10)버스타고 30분 나가서 번화가에 나갔는데
(11)사람들이 자꾸 봐요..
(12)별 신경안쓰고 친구를 딱 만났는데
(13)친구가 입꼬리를 씰룩씰룩 웃음을 꾸역꾸역 참으며 하는 말이
(14)친구 : “니 그거입고 이까지 나왔나? 옷이 좀 이상하다.
(15)저 : “뭐. 내 원래 옷 못입는다아이가”
(16)친구 : “아니…옷이 좀..원초적(?)이라 해야되나..니는 거울도 안보고 나왔나?”
(17)옷 착샷 찍어보고 졸도했어요..
(18)친구가 배 잡으면서
(19)”야 나는 니 멀리서 보니까 젖 내놓고 걸어오는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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