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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종이학 60만개 접은 엄마의 간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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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이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나요?
(2)60만 개를 접었는데,
(3)”아직일까요?
(4)내 딸은 잘 있을까요?
(5)입국장으로 한
(6)식당 한쪽에 수북이 쌓인 종이학
(7)이 모든 종이학을 접은
(8)오늘의 주인공
(9)고등어조림 77,000201원소식표시방ER
(10)온의 장조림 14,000
(11)1,000 매는 주문
(12)이건 얼마 동안 접으신 거예요?
(13)원산지 표시판
(14)등록 원산지 음식문
(15)* 메뉴 주문시 2인이상 / 돌솥밥드립니
(16)(이 상자 안에) 7,000개 정도 되니까
(17)대략 세어 보니까 60만개 이상 되는 것 같더라고요
(18)60만 개가 어느 정도냐면요
(19)바닥에 펼치고 펼쳐
(20)종이학 통이 줄지 않는 정도
(21)거의 사상 처음으로
(22)제작진이 카운팅을 포기할 정도
(23)60만이라니…
(24)세는 것도 힘든데
(25)이걸언제 다 만드신 거죠?
(26)시간만 있으면 접는 거지
(27)’몇 마리 접네’, ‘언제까지 접네’ 그런 계획은 없어요
(28)그저 하염없이 접고
(29)또 접기만 한다
(30)도대체 왜?
(31)엄청나잖아요
(32)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서 궁금하잖아요
(33)8COD
(34)좋은지
(35)ID고등어조림 13,000 소추맥주목돈자 14,000림막 걸리
(36)고등어구이
(37)주문시 인터싱
(38)치매 안 걸리려고 하시는 게 아닐까요?
(39)취미를 넘어선 간절함
(40)그녀의 종이학에는
(41)특별한 사연이 있다.
(42)그냥 수진이 생각날 때마다 내 맘대로 접는 거니까요
(43)우리 수진이에요 예쁘죠? 예쁘게 생겼죠?
(44)엄마의 가방에서 나온 한 젊은 여성
(45)뭐가그리 급했는지 서른 살에 하늘나라로 갔어요
(46)수진씨는백혈병이었다
(47)그녀의 꿈은 간호사였다
(48)간호사가 다되어서 취직하기 직전에 몇 개월 안 남기고
(49)백혈병 진단받았죠
(50)갑자기 아파서 병원 갔더니 백혈병이라고
(51)아직도 안 믿어지죠
(52)긴 불안을 견뎠고
(53)마침내 취업에 성공한 수진 씨
(54)변해 2015년1 2월니가 세종이 성큼 다가오는데, 대체 지금까지 내가 하문 맞이 뭐가….별 생각 없이 태동 안살아 안맞는다는이황 취업으나 정정하다가 학 원으로싶습니어 결정이
(55)도달했고,
(56)내린가
(57)한다면 개끗한까..?명심히 해서 취직하고 차림차곡 팬을 모아서, 독립을 하고 싶어졌다.그땐 그 랬겠다고리
(58)음
(59)이어따지고 엄마옆에 붙어뜻이고, 여러 그것보다 부드러워며,나드리고 마럴한 직업 하고 , 자격증도 없고용돈 받아 쓰고 지울거야 너무너무 부끄럽 싫어서, 독립하고 싶었어 혼자서 살고 있었다.있을수도없는
(60)도
(61)금내전에뭐 .. 처참 하다.처음부터 내발로 병원을 찾아가는게 아셨다. 그냥은 추측한다.있다고 하 고 나와서 집단 동결. . 마 시면 차라리 한지붕이그런데지
(62)수
(63)작은 기쁨조차 뿌리지 못한 경우이다.2. 절망에
(64)당장 배포 만원 한장 벌어들 수 없는 동안 먹은 쓰레기
(65)난 정말이지. 와
(66).그런데 지금 내걸이.. 이 게 뭔가 아.. 처참하다.처음부터 내발로 병원을 찾아가는게 아니었다 그날을 후회한다..응급실에 혼자 갈수 있다고 하고 나와서 집으로 올껄.. 아니면 차라리 중합시설이마지 막이 없으면.. 그랬으 더면 좋았을걸..
(67)일기장에 새겨져 있다
(68)꿈도 희망도 없이, 삶에 조금의 미련도 없이.난 정말이지.. 왜 살아있는걸까 ….
(69)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70)일기장을 보고
(71)꿈도 희망도 없이, 삶에 조금의 미련도 없이.난 정말이지.. 왜 살아있는걸까..
(72)엄마는 그만 목놓아 울에서 줬다.
(73)애가 이런 고민을 하는 줄도 모르고
(74)’매일 취직 언제하냐”
(75)매일 그런 말만 했으니까요
(76)이별의 아픔은 미안함으로 바뀌었다
(77)그 미안함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 MIGALL.COM버거웠던 어느 날엄마는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다행히 고비는 넘겼지만
(78)문자 20
(79)엄마의 가슴 속
(80)미안함은 그대로였다
(81)교통 비디오 세
(82)그때부터, 엄마는 학을 접었다
(83)’다음 세상에 태어난다면
(84)태어나라고….학으로
(85)’학이 되어서
(86)훨훨 날아다니라고…
(87)미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88)이접었다학을종
(89)벌써 60만 번째다
(90)수진아 엄마 오늘 손님 참 많았어
(91)우리 딸집 잘 지키고 있었어? 심심하지 않았어?
(92)수진 씨는 엄마를 떠났지만
(93)엄마는 여전히 놓지 못하고 있다
(94)이런 날 우리 수진이하고 같이 있었으면
(95)참 좋았을 텐데
(96)00우리 수진이가 보고 있겠지? 우리 수진이…
(97)보고 싶어 미치겠어…
(98)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99)차마 헤아릴 수 없다
(100)그러나, 어떠한 슬픔이라도
(101)브레이크는 필요하다
(102)가족들이 엄마를 기다린다
(103)엄마를 걱정하고 있다
(104)엄마만 언니 죽었을때 딱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아
(105)거기에 멈춰있는 거 같아 엄마가
(106)근데 수진이도 그걸 원하지는 않을 것 같아 내 생각엔
(107)더 밝게 살았으면 좋겠어
(108)노력해볼게
(109)엄마의 시계가
(110)다시 움직이면 좋겠습니다
(111)열심히 살게
(112)다음에 만나는 그날까지
(113)우리 수진이 잘 있어
(114)슬픔을 내려놓고
(115)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16)남은 이의 행복은
(117)미안할 일이 아닙니다
(118)어쩌면,떠나간 이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119)마지막 선물일지도 모릅니다삼가고인 의 명 복을빕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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