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먹고 첫 직장 생김.SSUL

(1)34살먹고 첫직장생김. 내 썰 들어줘라… ㅁ
(2)지방사는흙수저(221.138) 2021.11.16 23:45
(3)조회수 59201 추천 2729 댓글 1104
(4)나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
(5)부모탓 집안탓 하지말라는데
(6)탓이아니고 그냥 흙수저 맞음 팩트다.
(7)우리집 자가가 있긴한데, 그거밖에 없음진짜 11평짜리 물새는 노후연립이다.
(8)지방에있어서 값어치도 없고 그냥 개미굴같음.거기서 부모랑나랑 세가족이 평생을 살고있다.
(9)부모님 두분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하다그래서 부업방에서 부업하거나
(10)복지사업일자리같은거나 공공근로만 함
(11)거기에 각종 지원금들 자잘자잘하게 받는다
(12)그걸로 먹고삼
(13)선천장애 부모로부터 나온 나는
(14)다행히 사지는 멀쩡했는데
(15)능지도 딸리고 몸도 존나약한멸치로 태어났음
(16)키는 173정도라 평균인데 멸치그자체다
(17)머리가 안좋았고, 기흉이랑 천식도 심해서
(18)네블라이저 달고살고있음 지금 이순간까지도.
(19)그래서 초중고 내내 왕따는 기본이였음
(20)멸공 던창이라고 하던데 디씨에서?
(21)멸공던창 들어봤지? 딱 나야 멸치공익 던파충
(22)초중고 왕따로살면…당해본애들은 안다
(23)사람 대하는것도 무섭고, 저사람이 나를 어떻게
(24)생각할까? 존나비웃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25)사람을 대할때마다,
(26)저사람이 갑자기 나를곤란하게 하면 어쩌지?
(27)하는 걱정때문에 온몸이 얼어버린다.
(28)누구랑 말하고나면 등근육이 굳어서 담이 걸려서
(29)어깨죽지가 아플정도로 긴장한다.
(30)대인기피증 심각했다.
(31)근데 가족이랑 있을때는 말 잘했지만남들앞에만서면 발가락 끝까지 얼어서말 한문장을 제대로 못말할정도였는데돈이 없어서 정신병원을 못갔다
(32)나 딱 20살때부터 딱 30살때까지
(33)장장 11년간 그렇게 반장애인으로
(34)사람구실 못하고 살았다.
(35)20대통째를반병신새끼로 날렸다.로
(36)알바한번을 안하고 집에서만살았다.
(37)가끔 엄몸불편해서 장볼때 짐꾼으로마
(38)밖에 나가는거빼곤 안나갔다
(39)근데 집에서 부모님은 아무말안하고
(40)맨날 부업방가시고 복지급여타오시고
(41)나먹으라고 밥해주고 라면사오고
(42)청소빨래해주다해줬다.고
(43)발병신 아닌것만 해도 축복이라고
(44)맨날말하면서 잘될거라고 해줬다.
(45)부모는 몸불편해열심도근로해서히
(46)나먹여살리고복지급여 받은걸로 먹고살고,
(47)집같지도개미굴집이않은있어서라도
(48)나를항상보살펴줬다.
(49)근나는 1,2년도 아니고 11데년을
(50)인간쓰레기벌레살면서 20대 날렸다.처럼
(51)그 긴시간동남탓만안늘고,
(52)나 왕따당한거생각하면혼자 화내고.서
(53)그러다던파만 해대가고,
(54)인터넷판타지읽어대고.소설
(55)근데 그러다3가132살되는 겨울날살에서
(56)사건이 하나터졌다
(57)내가 기흉천식 심하랑댔잖아.
(58)집에서자다가 폐쪽이 찢어지는것처럼 아파서
(59)응갔는급실을기흉증,인거다.
(60)수술을해야하돈데없었음이
(61)응급실비용낼수있었는데정도는
(62)수술비못냈다용은내려면 몇푼하지도않는.
(63)이 낡집은까팔야됐다.
(64)부모님은나 기흉에 천식도있어서
(65)나 죽을까봐무수술하라고했는데조건
(66)그순간 너는비참하고내자신,싫고이
(67)진짜 내죽이고자신을싶을만몸큼떨렸음
(68)그래서 수술안하그고그 추운 새벽에냥
(69)집이악물고까지뛰어왔다. 걸어서 20분거리를
(70)얼어뒤질꺼면 뒤져버마는음으로
(71)뛰어서까지왔다.
(72)부모님울이었고,너잘못우린 사는 의미가되면
(73)없다고했다.우린 너하나때일하문에돈벌고
(74)먹고사말했다.는거라고
(75)그말듣너고괴로무웠다.
(76)난미다알고있었는데,
(77)부모님은 나하나뿐이란것도
(78)장애있는부모밑에사지멀쩡히 나와서서도
(79)부모님이 악착나같이키워먹여린것도
(80)나는 다 알 고있었는데
(81)십수사년간람구못하고실도
(82)부모 가못슴에박아만
(83)다 알면서도 그랬었
(84)왕따를당어든쩌부모를 생각하면든
(85)이악물고 살았어야했는
(86)신새끼같살았다병
(87)그래기서약처방만 받고흉
(88)그때부알바다터니시작했다
(89)처음에 알바구할때
(90)31살이라하니까 사람취급 안하더라
(91)처음구닥용직트설치부모님이는
(92)폐망가진다고 안된다해서
(93)편의점 알바 야간 알바구해서 했다.
(94)근데 부모님어딜은가장든애가있어서
(95)외장적인 애라심하게 무더욱받고
(96)더심차별받게더 힘들없어할수가었을거생각하니까
(97)내가 힘들
(98)오히려분노가생겨서상한
(99)날 대놓고 깔보는 사람들한테 나도 공격적으로
(100)했다게응하답날카롭대
(101)야간에 매장에 혼자있리고욕고을때
(102)혼자말서서해댔다.나게면
(103)연습도 엄하는청
(104)그렇게 알바해 부모서절님은 대돈 갖다줬는데님
(105)했고안받겠부
(106)스피치학원 다서버스타래닐수있었다.
(107)40분고그래도 열거리에는데
(108)히진짜 많이 좋아졌다녀서
(109)남들앞말할수있게되었음서도
(110)그렇게 같편의점에서오래일하면서대하고
(111)자신감도 좀 늘고 사람 도씨 들 도 대 하 하고
(112)취객아저면서
(113)3년정도 동안 많이 발전했다 .
(114)말도조있아니지만
(115)내가생각한적당히 말할수있었다.거
(116)그렇34살이 되고,내가직 장 으 마트 주차팀에 들어갔다.로필요없고, 간단이안내만하고주차관신호랑배 워 일서 하 고 있 다게
(117)이번첫에
(118)많
(119)수
(120)뽑았는데로계약직으로 들어갔다.계따로약
(121)월한급달에세빼고 180금리정받는다.도데,
(122)처엄청 혼나음에일이 많이 어어했
(123)려아운건라익숙해졌다.
(124)일하직원분알바동생들이랑도이랑해 졌 다.
(125)지많 이 친다행히 사람들이 착해서 운금웃으면서
(126)좋았다.이
(127)9월입사해 지금 3첫직 첫개월일하째들어온급고있다
(128)저장걸
(129)평던 배 달 음우리집 싱크대랑 여러가지 고장돈소에없못먹시켜먹고식도고난곳
(130)쳤
(131)그리맨날 같 은 옷 만가져다가 버다이마트에텐이랑서 새입고다니다가
(132)낡은옷싹
(133)탑예쁜걸로
(134)거의 30만원 넘게 샀고, 머리도 깔끔하게 했다.
(135)진짜 자낡은옷에도깔끔하게 자리제대로 입뻑잘척이절아니고,
(136)노숙하고머리다니다가
(137)머르
(138)니까
(139)얼굴 못생겼어도 진짜 보기에 한결 낫더라
(140)직 잡장 은 후 로 월 급 180중부모님한테 생활비 3 0만 원 으 로 나 식 비 교
(141)드리고
(142)50통비폰등등 내고비
(143)기흉이나약값 낸천식
(144)그리고 나머지 100만원 다 저축한다.
(145)친구도그 래 서 돈모지금 통장에 2100만 원 단 이위음이라- dc official App도 없좋으기는 .넘게00만원상 숫의애쓸돈이 당장 없다어서
(146)있어본게
(147)살처서너무 좋다.
(148)출처: 백수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