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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니면서 받은 장학금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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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일러의 첫도전
(2)버몬트 주립대학이냐
(3)시카고 대학이냐
(4)의견 충돌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긴 했어요
(5)”주립대학에 가면 이만큼만 등록금 내면 되고”
(6)”주변에 가족이랑 같이 지내면 되는 건데”.
(7)”시카고대까지 가서 엄청난 학비를 내고,”
(8)”멀리 있고, 못 보면 왜 보내??”
(9)이 상황을 어떻게 설득하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10)편지가 또 왔어요
(11)오오오??
(12)장학금을 준대요
(13)SHELL우와 너무
(14)타일러의 천도전
(15)그 의문의 편지 덕분에
(16)시카고 대학에 입학하게 된 타일러
(17)그리고 거기에 장학금으로 다니고 있었는데,
(18)우리 집은 상황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19)저는 어차피 학교를 장학금으로 다니고 있어서 힘들 건 없는데,
(20)기존 학비에 1/6도 안되는 금액
(21)그니까 그냥 보내면 되는 적은 돈인 건데
(22)근데 왠지 계속 아버지가
(23)그 등록금을 안 보내시는 거예요
(24)제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25)”아니 이게 크지도 않은 돈인데”
(26)”왜 매번 이렇게 지연이 돼서”
(27)”제가 이렇게 교수님들 찾아보면서 구걸하면서
(28)”제발 수업을 듣게 해주세요라고”
(29)”왜 이래야 하는 건데요?”
(30)저는 화가나있는거죠
(31)라일리의 첫도전
(32)여러 번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33)”알겠어. 알겠어. 보낼게”
(34)타일러의 도전
(35)그러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서 전화가 왔어요
(36)불안MAX
(37)큰아버지한테서
(38)제일 무서운 말 나왔다…
(39)”너 장학금 받은 적 없다”
(40)”그게 네 아빠가 쓴 편지다”
(41)그게 가족들 설득시키기 위해서
(42)그 좋은 학교에 아들을 보내야겠다는
(43)본인의 퇴직금을
(44)그렇게 해서 미리 당겨쓴 거예요
(45)그래서 금융위기가 터지고
(46)아버지는 이제는 본인 생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와서
(47)그 등록금을 이제 큰아버지가 대주는 상황이 된 거예요
(48)그래서 큰아버지가 저한테 어른 되라는 이야기를 하신 거죠
(49)아버지한테 금전적인 부담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50)너무 충격이 컸죠 솔직히
(51)이제는 당연히 너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52)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53)그런 고마움이 있는 부분인데
(54)근데 확실히 그때는 굉장히 큰 충격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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