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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염인줄알고 방치했다가 암진단 받았다는 디시인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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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회수 18046 | 추천 471 | 댓글 704
(2)■ 의료법 시험규칙 별지 제5호의2서식] <개정 2019.09.27>
(3)병원등록번 연 번호 환자의 성명
(4)환자의 주민등록번호
(5)환자의 주소
(6)(전화 번호
(7)질병분류기호
(8)분문의 악성 신생물 상세불명
(9)발병 연월일
(10)본원 진단일 2022.05.20일
(11)미상 진단 연월일 4기 전이성 암으로 XELOX + Nivolumab 시행 예정임. 이하여백.
(12)치료 내용 및 향후 치료에 대한 소견
(13)용 「의료법」 제 1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9조제1항에 따라 위와 같이 진단합니다.
(14)전 올해 26세로, 진단받은지는 7개월쯤 됐네요
(15)그 전까지는 여기 와서 식도염 관련정보도 얻고 눈팅도 했던지라 처음 으로 글 남겨봅니다
(16)처음 증상 나타난건 대략 재작년이었나 작년 초였나.. 슬슬 기억이 안나 지만 암튼 1년 이상 방치한건 기억이 나네요
(17)식사할때마다 뭔가 매끄럽게 넘어가지 않고 불편한 감이 계속되서 동 네 내과에 가서 알마겔이랑 흔한 식도염 약 처방받아서 꾸준히 먹었습 니다. 음주, 매운음식 외에 딱히 제한한 식단은 없었어요
(18)몇 개월 약을 먹었나, 딱히 효과는 없고 오히려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내시경을 찍기로 했어요. 결과 식도와 위쪽에 염증이 좀 있다는 소견만 받고 약 복용도 계속 했어요
(19)추가로 상급병원 의뢰서도 떼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도 받았 습니다. 내시경 cd를 떼서 갔는데 별다른 의견도 없고 염증이 있다 정 도만 말씀하시더라고요
(20)이때 다른 대학병원도 가서 의견을 물어봤어야했습니다
(21)그 뒤로 계속 같은 약만 먹다가, 암 진단 몇개월 전부터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2)연하곤란이 더 심해져서 삼키는 게 고통스럽고, 웬만한 음식은 먹다가 넘기지 못하고, 숨이 막혔습니다. 그렇게 숨도 못쉬다가 변기 붙잡고 토 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심지어 대변을 보면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흑 변을 봤는데, 이게 소화기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거인지는 꿈에도 모르 고 뭔가 먹은 것 중에 검은 게 있겠구나, 하고 바보같이 넘겼네요
(23)아무튼 이렇게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가 되서야 가족과 진지하 게 의논해서 고향으로 내려와, 제대로 진료받고 치료하기로 했어요
(24)새로운 병원에서 내시경을 받고, 추가로 조직검사도 받았습니다.
(25)내시경 결과를 보니 처참하더라고요. 작년 내시경관 달리 식도부터 피 가 철철 나고, 초록색인지 노란색인지 모를 염증 비슷한것도 잔뜩 보였 습니다.
(26)의사선생님께서는 일단 식도이완불능증이 의심되니 타병원에 수술일 정도 잡고, 조직검사 결과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7)병명도 나왔고, 몸도 왠지 한결 나아져서 맘편히 수술을 기다리던 중에 선생님께서 갑자기 보호자와 함께 조직검사결과를 들으러 오시라고 했 습니다. 굳이 보호자와 오라니 괜히 불안했지만, 영문도 모르고 찾아갔 습니다.
(28)그렇게 찾아가니 암세포가 발견됐다고 하셨고, 여기서는 이이상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서울아산병원으로 가서 치료받기로 했습니다.
(29)좀 정밀검사를 받고 최종 진단을 받아보니, 위식도접합부암 4기라는 더 진 단을 받았습니다. 원발부위인 위, 식도 외에도 부신, 간, 복막, 콩팥, 폐에까지 전이 된 전이성 암이라는 것이죠. 전이가 심해 수술은 불가 가 능하고, 현재 항암치료로 암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는
(30)그렇게 항암을 시작한지 7개월, 벌써 7차 항암까지 왔네요
(31)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억울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담배는 한적도 없고 술도 거의 안먹는 편이고, 매운 음식도 즐기지 않 ,
(32)는
(33)데다,
(34)자
(35)취
(36)생 치고는 식사도 직접 해먹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거든요. 후회하기보다는 제 몸을 다스리고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 는
(37)이제 와서 고 있습니다.
(38)글이 너무 길고 두서가 없었네요.
(39)보셨
(40)사
(41)로
(42)혹
(43)한 두달 이상 변화가 없다면, 상급병원 여러 곳을 이 으 면 합니다. 굳이?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큰 질병을 미 발견할 수 있다면 전혀 아까울 게 리
(44)이 검 없
(45)요약 혹시 자신의 증상 가서라도 확인 해 모를 시 생각합니다. 다고
(46)출처: 역류성 식도염 갤러리 [원본 보기]

저게 정말 사실이라면 처음 진단받은 병원에도 원망스러운 마음 들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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