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가 본 역대 최악 경기는 아시안컵 한일전 준결승 패배. 그날 경기를 요약하면,
1. 박지성 국대 마지막 경기(일본애들이 경외심 가졌던 맨유박 초라한 퇴장)
2. 박지성 손흥민 같이 뛴 유일한 메이저 대회
3. 손흥민 처음으로 오열
4. 선취골 넣고 기성용 원숭이 세레모니가 지는 바람에 역대급 설레발됨
5. 승부차기 패 -> 결승 진출 실패
6. 2002 성공과 손흥민 등장으로 일본 앞섰다고 우기던 붉은 악마들 뇌절행
7. 아시안컵은 1군 내보내지 않아 우승 못했다던 국축팬들 덩달아 오열
8. 박지성 사이타마 산책 세레모니 & 동아시안컵 박살낸 이후라 일본은 이제 저쪽 아래라고 믿은 순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
이보다 나쁠 수 없는 조합의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