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진짜 지옥이었다.
부모님 사기 당하고 당장 빚만 6천인데
현금이 없어서 모아둔 적금 깨고 3천 신용 대출 받고 새해를 맞이함..
모은 돈은 커녕 3년동안 모은 수준의 빚이 생겨서 우울증까지 걸렸는데 그래도 이 거지같은거 올해 다 끝내버리자라는 마음으로 연말 성과급 전부 대출 원금상환하고 나머지 액수 꾸역꾸역 모으고 모아서 이번달 다 갚았다 ㅠㅠ
ㅅㅂ 진짜 내가 적금 예금할 돈이 다시 생겼다는게 이렇게 기쁜걸 처음 느꼈다 23년 경기침체고 힘들지만 나에게 플러스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이제 연말이라 사기꾼 새끼들 기승부릴텐데 조금이라도 이상한 전화오면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자. 대부분 다시 전화오지 않고 긴급한건이라도 대부분 우편 등기로 공문 보낸다.
작년 나처럼 연말 우울하게 보내는 펨창들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