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시의원인 듯 함.
아버지는 외무성으로부터 딸의 지문과 사망자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내일 31일 방한할 예정.
해당 여성은 올해 6월부터 서울에서 유학 중이었음.
여성이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은
29일 Line 어플로 ‘프랑스인 친구랑 같이 나갔다올게요’라는 메세지.
해당 여성과 서울에서 교류하던 일본인 지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는 홋카이도에서 직장생활을 몇년 하다가
한국어 공부를 위해 어학교에 유학할 결심을 했으며,
한국이 너무 좋아서 ‘유학이 끝나도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지내고 싶다’고 얘기했었다고 함.
그래서 실제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취득해서 1년 더 체류할 생각까지 했고,
한국에서 열심히 해보고 싶다던 희망을 여러차례 얘기했음.
그리고 한국어에 능숙해지고 싶어하던 강한 열의도 갖고 있었던 여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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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에 안타깝지 않은 사망이 어딨겠냐마는
그 나라가 좋아서 직장생활까지 관두고 자기의 꿈을 이루려 왔던거라
참 가슴 먹먹한 사연임.
다만 이 기사에 피해 여성과 부친의 본명이 다 기재되어있어
취재윤리를 지적하는 댓글들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