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은 부재중 통화만 수십 통 쌓여가자 불안은 무슨 일이 생겼다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답답한 마음에 부모는 집 근처 파출소로 뛰어갔고, 확인한 딸 아이의 휴대전화 위치는 ‘이태원’이었다.
부모는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하자마자 바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온갖 곳을 수소문하며 자식을 찾았지만, 돌아온 건 눈 감은 딸 아이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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