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동쪽 끝.
멀리 보이는 산은 금강산.
이 사진은 ‘원래의 자연적인 한국땅’의 모습을 쫌 보여주고 있다 하겠는데
사람이 건들지 않은 한국땅은 대부분 들판에도 풀과 나무가 가득함.
한국땅에서는 ‘황무지’라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움.
한국 농부들이 ‘잡초 제거’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한국땅 자체가 식물들이 살기 좋은 땅이라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자연적으로 엄청 잘 자라기 때문.
식물이 많으면 그 식물을 먹고 사는 사슴 등 초식동물이 많고
그 초식동물을 먹고 사는 호랑이 등 육식동물도 많음.
사람이 건들지 않은 한국땅은 수많은 종류의 동식물들의 천국.
(한국이 나무를 많이 베어서 헐벗은 산림을 다시 살리는 데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 하는데
이는 단지 나무 심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한국이 그만큼 나무들 살기 좋은 땅이라 그럼.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일이 별로 없어지면서
자연적으로 저절로 다시 나무들이 많아진 요인이 큼.)
한반도에서는 평야지대를 놀리는 일이 별로 없음.
평야는 논밭으로 만들고 집 짓고… 등등 대부분 활용함.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한국인들은 ‘수풀이 가득한 원래의 자연적인 한국 평야’를 잘 모르게 됨.
그런데 원래는 한반도의 평야에는 산보다 더 풀과 나무가 가득했음.
대개의 풀과 나무는 산보다 평야에서 더 살기 좋아하므로.
그래서 원래는 사슴 등 초식동물도 산보다 평야에 더 많았고
그놈들 있어야 사는 호랑이, 표범도 평야에 더 많았다는…
동물들 입장에서는 사람한테 밀려서 산으로 도망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