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가방에다가 총알이나 마약같은 걸 넣어놓고 나중에 검사대에서 그게 걸리면 경찰한테 추궁을 당하죠. 그리고 뇌물로 수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속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져오지도 않은 물건 때문에 처우도 안좋은 필리핀 감옥에서 5년 10년 살다 나와야 하죠.
문제는 대사관이나 이런 데 도움을 청해도 실제 현행범으로 잡히는 거고 빼박캔트 증거가 나온 상황이라 대사관 측에서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거.
이런 범죄는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의뢰해서 이뤄지는 경우도 있고, 경찰이랑 짜고 돈 벌려고 일부러 심어놓은 사람이 저지르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필리핀 공항에서는 진짜 무조건 가방을 랩핑해서 꽁꽁 싸매야 합니다.
진짜 안 그러면 영문도 모른 채 인생의 10% 가까이를 억울하게 옥살이 하고 나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