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시민구단 천지로 만든 가장 큰 원흉

K리그를 시민구단 천지로 만든 가장 큰 원흉

2002년부터 2011년까지 AFC 회장을 지냈던 카타르 출신의 무함마드 빈 함맘.
무함마드 빈 함맘은 승강제 우월론자로, 2009년에 ‘2012년부터 승강제를 실시하지 않는 리그는 아시안컵 참가에 불이익을 주겠다’라는 발언을 했었음. 이를 들은 한국 축구계에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승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류가 조성되었고 결국 2013년 승강제 구축에 성공하게 됨. 그리고 이는 현재 프로축구 구단 중 절반이 시민구단이라는 기형적인 구조를 만든 큰 원인이 됨.
하지만 그의 말은 실현되는 일이 없었음. 뇌물수수로 축구정치계에서 영구퇴출되었기 때문임. 사실 저 정책은 함맘의 독단적인 결정에 가까웠고 이 때문에 AFC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많았던 정책임. 결국 이 인간의 말 한마디가 자리를 보전하고 싶던 축구인들에게 좋은 떡밥이 되어주었던 셈.
여담으로 이 인간의 본국인 카타르의 축구리그도 승강제를 실시중인데 2부리그 참가팀 18팀 중 14팀이 1부리그 참가팀의 B팀이라는 한국 못지않게 기형적인 구조를 띄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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