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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970년대에 판자촌을 밀어내고 벌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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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명에 달하는 판자촌 사람들을 성남시(당시에는 광주시)에 서울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주택을 분양함.

분양받은 사람들은 내집마련의 꿈에 부풀어 입주를 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남한산성 기슭에 허허벌판만 있고 텐트 하나씩 나눠준 다음 거기서 살라고 함.

주변엔 도로도 상가도 일터도 없음

근데 더 문제는 저런 땅을 평당 2천원(당시 공무원 월급이 1만원)에 분양했고 2년거치 3년상환으로 계약을 했는데

분양받자마자 12000원으로 올리고 일시불로 내라고 함

결국 주민들이 참다참다 들고 일어났고

협상하러온 공무원 차를 개박살내고 주변을 약탈해서 서울로 쳐들어감

이후에 서울시에서는 주민들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해서 사건은 진정되고 성남시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구성남지역에 사는 주민중에는 아직도 서울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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