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슬램덩크만 봤던 사람들은 강백호가 자기보다 훨씬 어른인 영강남의 턱살을 잡고 늘어지는 싸가지 없는 태도를 보여도
존댓말은 꼬박꼬박 하니까 “
아예 개념을 밥말아먹기까지 한 놈은 아니고 최소한의 예의는 있는 놈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일본판에서는 아예 안한수 감독에게 반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게 강백호입니다. 아예 개념 상실에 기본적인 예의 조차도 없는 놈이었던 거죠.
괜히 강백호의 주변 인물들이 강백호에게 제발 감독님께 예의를 좀 갖추라고 지속적으로 쿠사리 넣는 게 아니에요. 충분히 그럴만 했던 거죠.
강백호가 저런 어른한테 반말로 일관하는 게 한국 정서에는 맞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다 보니까 번역할 때 존댓말 하는 걸로 수정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