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함무라비가 만든 성문법에 적혀있는 문장으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 나에게 피해를 주면 똑같이 피해를 돌려줘 엿먹일 것’ 같은 뉘앙스로 사용하며
엄벌주의자들의 강력한 범죄 처벌을 상징하는 문구로 사용하기도 함
하지만 이 문장이 쓰여질 때만 해도 사실상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 사회는 길가다 어깨를 부딪힌 것 만으로 상대방의 뚝배기를 깨버릴 정도로
과격한 사적제재가 만연해 있던 사회였기 때문에
이런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일들을 막고자
손해 받은 것 이상으로 벌을 주지 마라 라는 뜻으로 사용됨
간디 또한 이 문장을 인용해 모든 일에 과격한 보복으로 대응한다면
세상은 눈이 멀게될 것이란 말을 하기도 함
기록된 글은 바뀌지 않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들의 명확한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