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윤성로 서울대 교수(사진)가 논문 표절을 시인했다.
세계 3대 인공지능(AI)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인
CVPR에 서울대 연구팀
이 제출한 논문이
다른 논문을 표절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논란을 인지한 윤 교수 측은 전후사정을 확인 후 표절을 시인하고 24일 논문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윤 교수는 서울대 징계위원회에 표절 사실을 알린 상태다.
그러면서
윤 교수는 “1저자의 단독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 해당 논문은 총 5명이 해당 논문 공동 저자로 등록돼 있다. 윤 교수는 지도교수로 해당 논문 작성을 지도했다. 윤 교수는 “
여러 공저자가 함께 글을 만들어 1저자에게 보냈는데, 해당 학생이 임의로 보내준 글 대신 다른 논문에 나와있는 표현을 베껴 넣었다
”고 해명했다. 이어 “1저자 학생이 그간 썼던 논문과 심사 중인 두 편의 논문도 철회했다”고 말했다. 현재 1저자 학생은 CVPR 참석차 미국에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