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서 이영자를 만난 톰 크루즈
22년 전에 한국 왔을 때 인터뷰했는데
기억 나냐고 묻자
바로 대답 같이 옛날 영상 보는데
미모의 통역을 가운데 두고
손짓하며 깨방정 떠는
22년 전 이영자 웃으며 맞춰주는 22년 전 톰
당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 촬영한 뒤라
머리가 많이 길었음 인터뷰 하다가
혹시 자길 안아줄 수 있느냐고 물음
저땐 남자 연예인 인터뷰 할 때마다
무거운 몸집의 이영자를 들어올리게 하고
낑낑대는 모습 보는 게 일종의 개그 코드였던 듯 흔쾌히 승낙하고
슬쩍 눈으로 견적 뽑아보는 톰 아저씨 이영자 직업 만족도 120% 그때 허리 괜찮았냐 물어보자
“깃털처럼 가벼웠어요” 이쯤돼면 대가리가 깨져도 톰 크루즈
그러나 그의 팬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인터뷰 길게 하고 나서 끝나자
두 MC와 기념사진 찍어줌 이제 진짜 끝이겠지?
했는데 제작진들도 다같이 사진 찍자고
불러모으고 22년 전을 추억하며
제작진 한 사람 번쩍 들어올리고
사진 찍는 괴력의 이영자…. ….를 다시 안아주는 톰 아저씨 이영자 기절하기 직전
지금도 이영자는 톰 크루즈 얘기만 나오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함
언제나 짐짝처럼 들리기만 했는데
처음으로 공주님 안기로 안겨봤다면서 팬서비스계의 예수 그리스도
톰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