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수당 챙기면서 보고서 편집까지 외주
특조위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다른 위원회의 사례 등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예산 전문가는 “세월호 참사라는 비극적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히 구성된 조직이 체육대회와 연찬회, 각종 동호회 활동까지 하겠다고 정부에 예산을 청구하는 발상이 어처구니없다”고 말했다.
특조위가 각종 수당으로 임금을 높여놓고, 일은 외부에 맡기려 한다는 지적도 받는다. 전체 직원 120명 가운데 80명이 매달 20일씩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출장비를 청구해놓고, 동시에 전 직원이 한 달에 15일씩 사무실에서 야근하겠다고 저녁값 청구하고, 그러면서 또 61명이 한 달에 35시간 초과 근무를 하겠다고 이중삼중으로 비용을 청구했다. 연중 휴가는 10일 안팎 정도 덜 쓰고 수당으로 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보도자료 분석, 피해자 실태 조사, 보고서 편집과 교정 업무 등은 외부에 맡길 테니 그 비용은 별도로 달라고 요청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7/2015072700328.html
내 세금이 녹아서 유머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