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애물단지가 되가는 미국의 상징

점점 애물단지가 되가는 미국의 상징

바로 거대한 단독주택 단지다.
한때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잔디밭과 1가구단독주택은 동경의 대상이기도했다.
원래는 미국도 직주근접+대중교통에 기반한 전통적 도시가대세였는데,
2차대전 이후에야 이렇게 자동차로만 이동이 가능한 저밀도도시개발이 높은 주택수요와 낮아진 자동차 가격으로 인해 광범위한 범위로 가능해진것.
문제는 폭발적인 성장기에 주변을 죄다 저밀도 단독주택 단지로도배해버리면서 커진 도시가 도시재정에 심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점점 애물단지가 되가는 미국의 상징

일단 당연히 이런 도시개발은 아파트 단지나 그냥 다세대 연립주택에비교해도 필요한 면적이 훨씬 넓으며,
당연히깔아야 되는 도로, 전력망, 수도 시스템도 훨씬 넓어진다.
그리고 인프라를 깔아놓고 잊어버릴수 있는게 아니다. 인프라를유지보수하는 인력과 재정도 필요하며,
인프라자체도 수명이 다해갈수록 유지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언젠가는 큰 돈을 들여 아예 갈아치워야 되는 때가온다.
더 나아가 치안, 소방, 교육등의 기본적 공공서비스들도 물리적으로훨씬 더 넓은 면적을 커버해야 되는 만큼 비용도 더 높아진다.
거기다가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100만명이 죄다 단독주택에 살면서도심에서 먼 곳에 있는 외곽에서 자동차로 통근하는것과,
절반만 자동차로 통근하고 나머지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비교할때,
통근시간및 노동자들의 생산성 그리고 인프라에 가해지는 부담은 당연히 전자가 훨씬 크다.
그리고 인구밀도도 낮으니
이런 개발이 이루어지기전에 형성된 구도심 보다도
면적당 인프라와 공공서비스 비용은 높은데 반해 세입은 적다. 점점 애물단지가 되가는 미국의 상징즉, 시간이 지날수록 유지비용은 인프라가 노후화 되면서 점점증가하는데 처음부터 세입은 적은 애물단지가 되간다는 것.
사실 경제성만 따진다면 한세대 안에 몰락하고 사라져야정상이지만,
주정부와연방정부가 초기 인프라 비용의 무려 2/3 이상을 보조금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많은도시들이 고통스럽게 구조조정을 하느니
그냥 새로운 도시개발 사업으로 보조금을받고
거의공짜로 새로 지은 인프라와 새롭게 개발된 지역의 세입으로 손해분을 돌려막는 행태
를 벌였다. 점점 애물단지가 되가는 미국의 상징

이렇게 해도 부족한 부분은 빚으로 때웠는데,
이제 이런 사이클을 수세대 동안 굴리다보니 도시 구조 자체가 경제적인비효율의 극치가 되버리고 시정부는 유지보수가 안되는 인프라와 빚더미 위에 위에 앉아있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리고 애초에 손해분을 새로운 개발사업으로 때우는 것도
기본적으로 도시의 인구와 경제가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것
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새로 개발해도 들어와 살 사람이 없으니 그냥 말그대로도시 재정이 완전히 붕괴해버린다.
디트로이트가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그냥 와장창 붕괴해버린 것도 단순히도시가 세입이 줄어든 것 뿐만 아니라,
쌓이고 쌓인 저밀도 개발의 비용을 새로운 인구유입으로 벌충하지 못하게되었기 때문.
그래서 디트로이트 같은 곳은 아예 시정부에서 1,2가구만 남고 죄다이사가버려 버려진 단독주택지구에 감당할수 없는 인프라를 계속 유지하느니,
그냥 그 집들을 매입해서 거주자들을 이사시켜버리고 수백채의단독주택들을 죄다 철거하는 사업을 벌이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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