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친구가 잡은 식재료로 요리할 때 이 맥시멈 오리지널 스파이스 라는 조합 조미료를 자주 썼음
음식에 써서 먹을때마다 큿소우메~ 거리면서 겁나 호들갑을 떨길래
얼마나 존맛탱인 조미료인거지 하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후기가 없더라
그래서 해외구매로 사봤음
일본 현지에선 아웃도어 스파이스로서 캠핑몰 같은 곳에
140g통이 개당 500~700엔 정도로 파는데
그것보다 약 두배 비싼 11500원 정도로 3통묶음을 샀음(34,000원)
그렇게 2주를 기다려 도착한 스파이스를 손에 살짝 덜어 맛봤는데
이거 라면스프였음
정확히는 내 일상 라면인 삼양라면의 라면스프 맛에서
매운 맛을 살짝 덜고 감칠맛을 한스푼 더한 맛이었음
그러자 이해가 가더라
고기던 생선이던 곤충이던 야채던 뿌리면 맛있음
왜
맹물 끓여서 뿌려서 국으로 먹어도 맛있음
그 유튜버는 일본인인데다 한국에 별로 관심없고 20대 초반이라
한국 라면스프 맛을 맛본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오늘 맥시멈 스파이스를 맛본 나는 깨달았음
결국 조미료는 라면스프로 수렴진화 하는거라고
그렇게 나는 라면스프 420g을 34000원 주고 산 놈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