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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마저 예술로 승화시킨 락스타

()

데이비드 보위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처럼

그는 수많은 페르소나와 컨셉트를 실험하고

락, 소울,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기인이다.

연기자로도 뛰어났으며, 패션에 큰 족적을 남기고

뮤직 비디오보다 먼저 ‘눈으로 보는 음악’을 실현한 선구자였던 등

보위가 현대 대중문화와 예술에 남긴 영향력은 명백하지만

예술가로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그가 자신의 죽음마저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사실이다.

2016년. 그는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음반을 하나 만들어낸다.

‘★’

Blackstar라 불리는 이 앨범은

보위의 모든 음악을 통틀어 가장 불온하고, 불안하며

가사와 뮤직비디오에서는 죽음의 이미지를 계속 반복한다.

Blackstar는 평단으로부터 21세기 최고의 음반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으며

각종 차트에서 1위를 따내는 등 그 예술성을 인정받는다.

https://www.youtube.com/embed/y-JqH1M4Ya8

Look up here, I’m in Heaven.

여기 위를 봐, 난 천국에 있어.

I’ve got scars that can’t be seen,

내게는 보이지 않는 상처가 있고,

I’ve got drama, can’t be stolen.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극적인 삶을 살았어.

Everybody knows me now.

이젠 모두가 나를 알고 있어

.

“”Oh, I’ll be free

오, 나는 자유로워질거야

Just like that bluebird

마치 저 파랑새처럼

Oh, I’ll be free

오 나는 자유로워질거야

Ain’t that just like me

저 새가 꼭 나를 닮지 않았어

음반의 대표곡이자, 이제는 보위의 대표곡이 된 Lazarus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두려워하던 보위는 무언가를 종이에 적더니

마지막에 어두운 나무 옷장 속으로 들어간다.

이 뮤직비디오 발표 후 3일 뒤,

2016년 1월 10일

보위는 세상을 떠나, 화성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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