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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비싼 술 받아놓고 엄청 맛없게 먹었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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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동법주
아버지가 직장 선물로 2병 셋트 받아왔는데
아버지가 이거 비싼 술이라고 안먹고 1~2년 찬장에 넣어뒀었음
그리고 어머니 생일 날 가족 모여서, 드디어 까서 먹어봤는데
맛이….
단맛 하나도 없고, 쓰고, 덟고, 도수도 없는거 같고 무슨 양조식초 물타서 먹는 느낌…
알고 보니까 이거 유통기한이 정말 짧아서 구매후 냉장보관 + 2주일 이내에 전부 먹어야 되는데ㅋㅋㅋㅋ
찬장에 1~2년 묵혀서 술이 식초가 된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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