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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유저,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관한 결정적인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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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진지하다고”라고 그 게시물은 시작했다.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경찰이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게시물에는 “경찰이 플로리다 번호판을 단 회색 닛산 차량, 아마도 렌터카를 조사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레딧 게시물이 올라온 다음 날, 작성자는 경찰을 찾아가 브라운대학의 바루스 앤 홀리 건물에서 수상한 남성을 만났다고 알렸다.

로드아일랜드주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정보가 “이 사건을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열어젖혔다”고 말했다.

경찰이 ‘존(John)’이라고만 부른 제보자는 오후 1시 45분에서 2시 사이, 첫 총성이 보고되기 약 두 시간 전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용의자를 마주쳤다고 진술했다. 존은 그 남자의 복장이 당시 날씨에 맞지 않았고, 서로 눈이 마주쳤다고 말했다.

존은 용의자가 건물을 나간 뒤 플로리다 번호판을 단 닛산 차량까지 따라갔다고 경찰에 전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차에 타지 않고 블록 주변을 걷기 시작했고, 존이 그 뒤를 따랐다. 존은 이를 “고양이와 쥐 놀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어느 순간 두 사람은 대화도 했다. 존이 “차는 저기 있는데 왜 블록을 빙빙 도느냐”고 묻자, 용의자는 “왜 나를 괴롭히느냐”고 답했다. 이후 존은 그 자리를 떠났다.

프로비던스의 브렛 P. 스마일리 시장은 CNN에 레딧 제보자가 브라운대 졸업생이며,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 인물로 찍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은 목요일 레딧에 글을 올려 자신이 당국에 정보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 불일치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스마일리 시장은 “그는 처음에 익명으로 레딧 제보를 했다”며 “우리가 사진을 공개하고 이 인물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알린 뒤, 그는 직접 프로비던스 경찰관을 찾아와 모든 정보를 솔직하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놀라운 사건 전개였고, 수사에 결정적으로 중요했다. 우리는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가 자살한 채 발견된 차량을 옮기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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