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경 클린턴 스트리트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이 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가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매니저는 24시간 넘게 집 안에서 음악이 계 속 흘러나와 안부 확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초에도 그와 통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피터 그린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펄프 픽션> (1994)에서 잔 혹한 성향의 경비원 제드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같 은 해 개봉한 짐 캐리 주연의 <마스크>에서는 빌런 도리언 타이렐로 출 연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매니저는 “”피터만큼 악역을 잘 소화한 배우 는 없었다””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따뜻하고 순한 면모도 지닌 사람이었 다””고 그를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린은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했으며, 1993년 영화 <클린, 쉐이번>에서는 조현병을 앓는 남성을 연기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 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