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목당 선별 문제 5문항씩 제시
이효석문학상·동인문학상 등을 받은 소설가 구효서
씨
“문제당 최소 3분은 투자했지만 2~3문제는 정답을 자신할 수 없더라”
“중등 국어 교원 자격이 있는 작가로 평생 글만 쓰고 읽었지만 몹시 당황스러웠다”
수험생들은 국어 문제 하나당 평균 1분 47초 내에 풀어야 한다.
국어 교사 출신으로 EBS 등을 거친
입시 전문가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
“다 맞히기는 했지만 솔직히 시간은 초과했다”
이은홍 국립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
도 시간 내에 다섯 문제를 풀기는 어려웠다

김정은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34번 문제는 푸는데 8분 넘게 걸렸다
이용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
시간 내 답은 맞혔으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문제를 풀다 지문으로 5번 돌아갔다
”
“영어 능력 평가를 넘어 철학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식의 문제를
고교생이 풀 수 있는지 의문
교육부 장관, 포항공대 총장을 역임한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5문항 중 2문항 정답)
“문제에 적용된
개념은 잘 알지만, 풀이 기술이 없다 보니 시간 내에 답을 찾기 어려웠다”
“챗GPT에 이 문제들을 입력하면 순식간에 정답을 찾아준다”
“이런 문제를 1~2분 만에 맞춰내는 기술이 왜 아직 인재 선발의 척도가 되고 있느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자신의 방법으로 답을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를 느끼는 사람”
객관식인 수능 문제가 공정하다는 환상을 깨야 한다
고 제언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서울대·카이스트 산업공학 석사, 프랑스 응용과학원(INSA) 전산학 박사)
과학 탐구
물리 영역 문제를 풀다가 ‘포기’를 선언
“도저히 풀지 못하겠더라”
“”
풀이 기술이 없으면 손도 못 대는 난해한 문제들을 보며 이걸 푸는 게 무슨 의미
인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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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문제 풀다 포기”” 카이스트 총장도 두 손 든 수능 : 네이트 뉴스
조선일보에서 전문가 10인을 섭외해 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기획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