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살 이후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것은 바로 쓸모없는 자존심이다. 사과할 일을 질질 끌고, 작은 오해에도 체면을 내세우고, 이기려고만 하는 태도는 노년의 행복을 크게 갉아먹는다.
관계가 틀어지고 감정이 쌓이며, 결국 고립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건 체면이 아니라 여유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편안해지는 것이다.
60 이후 삶을 가볍고 단단하게 만드는 힘은 버리는 능력에서 나온다. 지나친 고집, 과한 자랑, 필요 없는 자존심을 내려놓는 순간 인간관계가 부드러워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나이 들수록 지혜는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데서 완성된다는 사실이 한층 더 선명해진다.
ㅡ쓸데없는 자존심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