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읽고 계시는 책 2권도 보여주셨어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책을 본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밥을 먹고 있었기에 그런가보다생각했어요.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마음의 평화인데
아버지도 같네
근데 밥을 먹고 집으로 오면서 조금씩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아,,,,,
40년 3월생이신 아버지가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시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는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저희 자식들이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어요.
한번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도 있어요.
“”내가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은 오래 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너희들 고생시키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그러는 것이다.””
아버지가 읽고 계시는 책이 뭔지 알고 좀 슬픈 생각이 든 적은 처음입니다.
* 유머로 마무리할게요.
아버지 : XX이가 이 책을 보냈는데 제목이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내가 요즘 밤에 잠이 안 와서 그러는데 이걸 읽으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