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려보는 다죽은 마블영화 K-어벤져스 캐스팅(1)

미국대장, 아메리카의 엉덩이, 하이드라 첩자 캡아는 반듯한 느낌이 있지만 약간 고지식한 면도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캐스팅시 이러한 점을 중점적으로 반영함.

캡틴코리아. 사실 생김새를 가장 많이 반영했음. 캡아의 풍성한 수염이 어울릴지는 알 수 없으나 얼굴이 저렇게 생겼는데 뭐 수염이 안어울리는게 말이 안될듯. 이 형도 이제 영화판에서 흥행작 하나 만날때 됐음.

2.아이언맨(토니 스타크

MCU 최대 수혜자이자 개국공신, 아니 MCU 그 자체 로다주. 엄청난 갑부이지만 자유분방하고 카리스마 있으면서 약간은 가벼운 느낌도 나는 카사노바 스타일로 캐스팅 함.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지만 곰곰히 더 생각해봐도 이보다 더 적절한 캐스팅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로다주와 비슷한 느낌이 남. 지적이고 중후한 느낌도 나지만 이면에 약간의 유머러스함과 가벼운 느낌도 공존하는 스타일. 토니처럼 바람둥이 느낌도 있고(

3.토르

사실 어벤져스로만 토르를 접하고 토르 솔로 무비는 하나도 안봐서 잘 몰라서 그냥 생김새나 느낌만으로 캐스팅함.

토르가 신이자 왕이기 때문에 왕 느낌 많이 나는 배우중에 덩치도 있고 왕의 관상을 가진 사람으로 선정해 봄. 나름 수염도 잘 어울릴거 같고 나쁘지 않은데 토르보다는 약간 나이가 좀 있는 느낌이긴 함.

4.헐크(브루스 배너)

배우교체가 한번 있었던 케이스 이지만 마크 러팔로의 헐크로 이제는 이미지가 굳어졌기 때문에 마크 러팔로 헐크로 캐스팅을 진행함. 사실 마크 러팔로든 에드워드 노튼이든 중요하지 않음. 어차피 내 생각에 우리나라에 헐크 역할 할 사람은 한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함. 여러분도 다 아는 그 사람.

백두산에서 안경도 쓰고 교수 역할도 해봤기 때문에 헐크 역할에 딱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어벤져스 헐크처럼 변신 후에는 전부 CG 처리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도 한방에 정리가능. 상반신 탈의하고 초록 물감만 바르면 됨. 여러모로 따져봐도 대체자가 없는 캐스팅.

5.블랙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첩보원이자 암살자인 우리의 흑과부 누님. 블랙위도우 정도의 스턴트나 와이어액션을 소화하는 여배우는 많지 않고 내가 아는 사람도 몇 명 없기 때문에 캐스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음.

스칼렛위치나 캡틴마블이 히어로 무비에서 많이 등장하는 에너지 투사나 공중을 나는 느낌의 액션이라면 블랙위도우는 근접격투나 잠입액션의 비중이 높음. 김옥빈이 악녀에서 보여준 액션이 이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함.

6.호크아이(클린트 바튼)

우리의 호슨배님 호구아이. 어벤져스 원년멤버이지만 왠지 모르게 2군의 느낌을 지울수 없는 비운의 캐릭터. 보지는 않았지만 호크아이 드라마는 흥행이라고 하니 어벤져스에서의 설움을 드라마로 어느정도 해소한 느낌.

어려웠던 캐스팅 중 하나. 애초에 호크아이의 서사가 많지도 않고 비중도 작다보니 나같은 라이트팬에게는 사실 잘 모르는 배역임. 그래서 그냥 최근에 (오징어도 아니면서 오징어게임으로 빵 떠서 나같은 진짜 오징어의 분노를 산) 유명해진 박해수씨가 비슷한 느낌이라서 캐스팅해봄.

7.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