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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에서 자가용 타기 빡치게 조져버리고 있는 전라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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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차선은 좁히고 인도의 크기를 크게 늘리며

인도가 없던 곳엔 차선을 줄이고 인도를 새로 깔며

구도심 주요도로에서 전봇대를 지중화시키고 밤에도 와서 걷도록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아스팔트를 제거하고 블럭을 깔고 있다

운전자들은 불편을 호소하지만 소상공인들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전주시는 더 나아가

아예 안도와 차도의 단차를 없애버리고 해당 도로를 모두 블럭으로 포장하고 자동차 통행 속도를 낮추기 까지 했다

인도와 차도의 단차가 존재하지 않는 모습

+ 무거운 대형 화분을 설치해 차가 돌진해도 회분에 막히도록 했고

이렇게 단차를 없애는 이유도 보행자는 물론 교통약자를 위한 조치라고함

–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를 끄는 보호자, 고령자, 목발 사용자 등 이동에 제약이 있는 사람들이 단차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해소

– 모든 시민이 시설물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 원칙을 적용

인도 차도 구분을 없애

보행자 구역임을 인지하고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도록 유도

이렇게 전주시는 구도심에서 자차를 조지는데 큰 진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유는 구도심이 관광거점이기 때문

저기 전주 경기전이라고 써져있는데가 한옥마을 일대다

타지에서 한옥마을로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을 도보로 그대로 유도해

구도심에서 소비하고 머물게 만들기 위함이라고

+ 전주에 사는 사람이라도 여기 오려면 미어터지는 한옥마을 주차장에 자차를 대거나

아무대나 불법 주차 하지말고 차라리 버스 타고 오라는 뜻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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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2010년대부터 꾸준히, 장기적으로

전북 전주시는 구도심에서 자가용을 죽이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2010년대부터 꾸준히, 장기적으로

전북 전주시는 구도심에서 자가용을 죽이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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